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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혁재 Jul 24. 2019

알토란 240회
무더위 이기는 보양 밥상

2019년 7월 21일 (일) PM 11시 방송

안녕하세요 병인박사 이혁재원장 입니다

7월 21일 방송된 알토란 내용입니다.

무더운 여름 보양식과 함께 건강하게 보내세요~



닭 요리가 복날에 좋은 이유


닭고기는 몸이 허약하여 잔병치레가 잦고, 소화기관이 약해서 밥맛이 없고 아침에 일어나지 못하는 사람에게 영양보충음식으로 뛰어난 효과가 있습니다.

여름철 땀 많이 흘리고 기운이 없을 때 제격이러고 할 수 있습니다.

날씨가 더우면 내장이 차가워지고 이 때 찬것을 먹으면 배탈이 나거나 설사하기 쉬운데 닭고기는 성질이 따뜻해서 차가워진 내장을 덥혀주고 기운을 올려주는데는 제격이어서 여름 복날에 먹으면 매우 좋습니다. 


닭요리에는 닭뿐만 아니라 닭모래집도 들어가는데

닭모래집의 효능은?


닭 모래집을 한의학에서는 계내금 이라고 합니다.

위장관의 음식물을 소화시켜 내려 보내는 작용이 비교적 강하여 모든 식체, 식적을 치료하며 위장을 건강하게 하고 설사를 치료합니다.  

또한 수렴작용이 있어 유정이나 유뇨에 활용할 수 있으며, 

소아의 영양실조인 감병, 요로결석, 담낭결석에도 효과가 있습니다. 


계내금은 위장관의 적체를 내리므로 위궤양이나 십이지장궤양에 통증이 있는 경우에 복용하면 효과를 볼 수 있으며, 허약아나 밥투정이 잦은 아이들에게 활용하여 식욕을 증진시키면서 소화력을 강화할 수 있습니다. 

또한 지방질이 적으면서 단백질로  대부분 구성되어 열량이 높지 않고, 피부나 손톱, 모발의 구성 성분이 되는 케라틴을 함유하여 여성의 피부노화를 방지하며 모발 관리에도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닭볶음탕에 이건 꼭 들어가야 한다고 생각하는 재료


더운 성질의 닭과 고춧가루 등의 더운성질을 가지고 있는 양념들로 이루어진 닭 볶음탕에 열성을 어느 정도 중화해줄 시원한 성질의 재료가 같이 들어가면 좋은데 녹두 깨 감자 상추 미나리 오이 등 성질이 찬 재료가 들어가면 좋습니다.


닭과 다시마의 한의학적인 궁합


닭은 열성이고 다시마는 찬 성질입니다

이 두가지가 함께 어우러지면 한데 치우치지 않아서 누가 먹어도 좋은 최상의 음식이 될 수 있습니다. 

다시마 속에 들어있는 라미닌은 아미노산의 일종으로 혈압을 낮추고 콜레스테롤이 혈관에 쌓이는 것을 막으며 칼륨은 나트륨을 밖으로 내보내 혈압을 내려줍다.  동맥경화를 예방하고 혈관과 심장기능을 튼튼하게 해주기 때문에 열량이 높은 닭을 섭취할 때 비만걱정 없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습니다.


닭과 양송이 꽈리고추의 한의학적인 궁합


양송이버섯은 식이섬유소가 풍부하며 비타민 D도 풍부하여 혈중의 콜레스테롤을 저하시키는 작용을 합니다.

트립신, 아밀라제, 프로테아제 등의 소화 효소가 들어 있어 음식물의 소화를 도우며 닭고기의 소화 흡수율을 높혀줍니다.

꽈리고추는 혈압을 낮추고 모세혈관을 강화·확장시켜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해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또 비타민A와 C, 철과 인도 많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꽈리고추에는 비타민 C가 많아 닭고기의 부족한 비타민을 보충하는 역할을 합니다


갈치와 호박의 한의학적인 궁합


갈치는 살이 연하고 맛이 달아 몸이 냉하고 소화기관이 약한 사람에게 적합합니다. 

갈치는 혈관을 튼튼하게 해주기 때문에 동맥경화 고혈압 심근경색 등에 도움이 됩니다. 

출산 후 갈치를 먹으면 젖이 잘 나오고 식욕도 좋아져 산모와 아이 모두 건강해집니다. 

호박은 성질이 따뜻하고 부종을 다스리는 효과가 있습니다.

갈치와 호박의 조합은 산후에 입맛 없고 기운 없고 부기가 빠지지 않을 때 함께 먹으면 좋은 조합입니다.


갈치와 대파의 한의학적인 궁합


파는 양기를 통하게 하고 혈액순환을 촉진해서 몸을 따뜻하게 합니다. 

그래서 추위를 발산시키고 열을 풀어주며 소화기능을 도와줍니다.

대파는 갈치가 가지고 있는 효능을 더 올려줄 수 있는 매개체로서의 역할을 합니다 


북어의 효능


명태는 간을 보호해주고 숙취를 풀어주고 소변배설을 촉진하며 식욕을 돋구어줍니다. 

또 눈이 침침하고 잘 안보일 때 명태를 먹으면 회복이 빨라집니다. 

명태는 성질이 평해서 감기 몸살이나 대변에 피가 비칠 때 먹어도 좋고 코 속의 부스럼을 앓을 때에도 명태껍질을 붙이면 효과가 있습니다. 


북어는 다른 생선보다 지방함량이 적고 단백질이 풍부하며, 류신과 라이신 등의 필수아미노산이 다양하게 들어있습니다. 해독 기능이 뛰어나고 간기능을 도와주고 해독을 하는 기능이 있어서 술안주감과 해장용 음식으로 인기가 있습니다. 


북어와 다시마의 한의학적인 궁합


다시마에는 알긴산, 라미닌, 칼륨이 많이 들어 있는데, 미끈거리는 성분인 알긴산은 콜레스테롤 수치와 혈압을 낮춰주는 역할을 하고, 몸 속에서 흡수되지 않고 장을 자극하여 장운동을 촉진함으로써 배변을 돕는 역할을 합니다. 

이렇게 좋은 다시마라도 성질이 차서 몸이 찬 사람은 소화가 안되거나 설사를 하는 경우가 있는데 성질이 평이한 북어를 만나면 성질이 완화되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훌륭한 음식이 됩니다 


북어와 무의 한의학적인 궁합


무에는 디아스타제와 에스테라아제가 들어있어서 음식소화를 촉진합니다.

디아스타제는 우리들의 침 속에 들어있는 중요한 녹말 분해효소로서 소화를 돕고, 지방분해효소인 에스테라아제도 들어있습니다. 

무는 상기된 기운을 내리고, 가래를 삭히기 때문에 기침이 나고 가래가 많을 때 사용된다. 무청에는 비타민 C와 식이섬유가 풍부하여, 변비가 있는 사람에게 필요한 음식입니다.

북어와 함께 섭취하면 소화 흡수율이 높아지면서 북어의 효능을 더 얻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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