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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혁재 Jan 15. 2018

밀가루와 다이어트

안녕하세요? 병인박사 이 혁재 원장입니다.


오늘은 다이어트와 밀가루에 대해서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요즘 음식을 보면 피자 빵 케익 과자 라면 국수 짜장면 등등 밀가루가 들어 있지 않은 것을 찾아보기 어려울 정도이고 많은 사람들이 이런 음식들을 좋아합니다.     


이처럼 밀가루 음식이 대중화된 것은 밀가루 음식을 먹었을 때 우리 몸속에서 ‘글루텐 엑소르핀’이라는 일종의 중독 성분이 만들어지기 때문입니다. 

이 성분은 사람들이 밀가루 음식을 더 많이 찾도록 만들고 우리의 음식문화 자체를 바꾸어 밀가루 음식을 쉽게 사먹도록 합니다.     


하지만 이렇게 맛있는 밀가루 음식들이 

다이어트에는 금기이며 건강에는 악영향을 끼친다는 사실을 알고 계십니까?    

 

밀가루는 체내에 들어와서 혈당을 빨리 올리고 포만감은 천천히 느끼게 하기 때문에 밀가루음식은 다른 음식에 비해서 더 많이 먹게 됩니다. 

또한 가루로 만든 음식은 통곡물보다 체내 흡수율이 좋아서 살이 쉽게 찝니다.      


이 뿐만 아니라 쫄깃한 식감을 내기 위하여 밀가루를 반죽할 때 많은 양의 소금이 들어가는데 이 때 첨가되는 소금의 양은 찌개나 감자칩에 들어가는 것보다도 훨씬 많아서 나트륨 과잉으로 부종이 잘 생기고 식욕을 올립니다.     

또 케익이나 빵에는 소금 외에도 설탕 버터 우유 생크림 등 고칼로리 첨가물이 더 들어가고 과자 종류에는 합성 첨가물도 들어가기 때문에 밀가루 음식을 자주 먹으면 살이 찌는 것은 물론이고 아토피나 과민성 대장증후군과 같은 질병이 생기기도 합니다.     


살을 빼야 하는 분이라면 당연히 밀가루의 해악을 잘 숙지 하셔서 먹지 않으려고 노력해야 합니다.

하지만 밀가루에는 일종의 중독 성분이 있으므로 의지력으로 장기간 먹지 않는 것은 거의 불가능합니다. 


처음 한두 달은 참을 수 있겠지만 나중에는 참았던 욕구불만이 터져서 요요현상이나 폭식증이 일어나기도 합니다.  그래서 다이어트 도중 밀가루 음식이 너무 먹고 싶을 때는 무작정 참는 것보다는 조금씩 양을 줄여서 먹는 방법도 좋습니다.     


또 밀가루 음식을 꼭 먹어야 하는 자리라면 시금치나 브로콜리, 당근과 같은 녹황색 야채를  함께 드셔서 녹황색 야채에 들어 있는 칼륨으로 나트륨을 배출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한의학적으로는 ‘식적’ ‘칠정’이나 ‘음허’ 등의 병인이 있을 때 밀가루 음식에 중독되는 경우가 있으니 병인(病因)을 치료해 나가면서 밀가루 음식 섭취를 줄여나간다면 다이어트 성공확률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그럼 다음시간에는 다이어트와 야식과의 관계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여러분의 건강한 살빼기를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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