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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혁재 Jan 29. 2018

우리아이 시력과 성장
같이 키워보아요

눈도 반짝 키도 쑥쑥 병인별 맞춤 성장법 1


안녕하세요 소아시한의원 이혁재원장입니다.

아이들이 1년 중 가장 기다리는 겨울방학입니다.


많은 부모님들은 방학 동안 견문을 넓힐 수 있는 여행이나 부족한 학습을 보충할 수 있는 학원 등을 알아보는 일 때문에 바쁘시지만 또래보다 키가 작은 아이를 둔 부모님들은 겨울 방학 동안 조금이라도 우리 아이의 키를 키우기 위한 정보를 수집하느라 바쁘십니다.


아이들 뼈 성장에 가장 중요한 것이 칼슘인건 모두들 잘 아시는데 이것은 많이 먹는다고 해서 먹는 만큼 모두 우리 몸에 모두 흡수되는 것은 아닙니다.


칼슘이 우리 몸에 흡수되고 저장 되서 뼈 성장으로 이어지려면 반드시 필요한 성분이 비타민D 입니다. 

비타민D가 촉매역할을 해야만 우리 몸에서 칼슘의 원활한 활용이 가능하게 되는 것입니다.

하루에 필요한 비타민D는 밖에 나가서 20분정도만 햇볕 속에서 놀다보면 충분히 흡수할 수 있는데 겨울이 되면 일조량이 줄고 날씨도 춥다보니 아이들의 활동량도 줄면서 칼슘 대사량이 줄고 뼈 성장이 느려지게 됩니다.


자연을 보더라도 겨울이라는 계절은 봄을 준비하며 움츠리고 있는 시기입니다.

그러다가 봄이 되면 싹이 트고 여름이 되면 축적했던 에너지로 활발하게 자라게 됩니다. 

사람도 자연의 일부이기 때문에 그런 자연의 법칙을 생각한다면 겨울은 키 성장에 있어서 가장 어려운 계절입니다.


추위로 기혈의 흐름이 원활하지 못하고 아이들이 집에서 지내는 시간이 많아져 운동량이 많이 떨어지며 운동대신 스마트폰이나 TV시청이 많아지면서 뇌에 스트레스를 주고 숙면을 방해하기도 합니다. 

통계적으로 아이들은 봄, 여름에는 키 성장이 두드러지고 가을, 겨울에는 체중증가가 두드러집니다.

겨울에는 추위 때문에 활동량이 줄게 되면 상대적으로 먹는 양은 많아지기 때문입니다.


겨우 내 불어난 아이의 체중이 나중에 다 키로 갈 것이라 생각하는 부모님들이 많은데,

체중 증가로 인한 살이 키로 가는 것은 만 3~5세까지며 5세가 넘으면 체중증가가 키 성장으로 가지 않고 체중증가로 이어집니다. 

오히려 비만이나 성조숙증의 원인이 되기 쉽다는 것입니다.

그러고 보니 겨울방학은 우리아이 키를 키우기 위한 좋은 기회라기보다는 오히려 우리아이 건강이 나빠질 수도 있는 어쩌면 키 성장의 블랙홀 이라고 할 수도 있겠습니다.


하지만 위기는 곧 기회라는 말이 있습니다.

이렇게 불리한 때 우리아이에게 올바른 방법으로 생활관리와 성장관리를 해준다면 불리한 부분은 피해하고 유리한 부분들을 극대화 시켜서 오히려 키 성장에 전환기를 맞이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강조해서 말씀 드리자면 겨울철 아이의 성장을 위해서는 충분한 야외 활동을 해야 하며 아이의 살을 키로 갈 수 있도록 도와주셔야 한다는 것입니다.


아이들마다 성장이 안 되는 이유는 겨울철 요인 말고도 여러 가지로 다양합니다.

키가 안 커서 급한 마음에 우리 아이들의 몸 상태는 고려하지 않고 성장에 좋다는 약재나 성장에 좋은 물질? 이라는 광고를 보고 이것저것 사서 먹이는 것은 뿌리에 문제가 있는데 가지만 바라보는 것과 다름이 없습니다. 


잘 먹지도 않는데 활동량은 많은 아이, 많이 먹는데 그것이 살로만 가는 아이, 편식하는 아이, 식욕부진 아이 등등 성장이 안 되는 이유는 여러 원인들이 많이 있습니다.

성장이 잘 되지 않는 이런 이유들을 한방에서는 병인이라고 합니다.


성장을 방해하는 병인에 대한 이야기는 다음 편에서 하나씩 자세하게 설명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겨울방학 아이의 성장에 중요한 시기!!!


눈도 반짝 키도 쑥쑥 우리 아이 병인별 맞춤 성장법으로

아이의 키가 쑥~쑥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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