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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영숙 Oct 03. 2016

자장가 들려주기

잠자리에 동화 들려주기

 Hey, Hey, Watenay  

(미국 원주민 Ojibwa Lullaby)

Hey, hey, watenay
Hey, hey, watenay

Hey, hey, watenay

Kay-o-kay-nah 

Kay-o-kay-nah


아주 아름다운 자장가입니다. 제가 아이들에게 즐겨 들려주는 자장가입니다.

이 자장가를 불러주는 선생님들이나 아이들도 조용히 따라 부르면서 마음을 차분하게 해주었어요.


한국말로 번역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자자 자자 꼬마야

자자 자자 꼬마야

자자 자자 꼬마야

이제 자야 할 때야

이제 자야 할 때야


네이티브 아메리칸의 언어로 표현된 전래 자장가 이어 처음에는 미국 아이들뿐만 아니라 한국 아이들도 낯설게 느껴질 만한데도 아이들은 흥얼흥얼 쉽게 따라 부르기 시작했지요.


아이들이 밤에 잠 못 들어 힘들어할 때 엄마의 입장에서는 정말  안타깝지요? 

그때 엄마의 원형 (Archetype)을 잘 나타내 주는 막대인형을 만들어 보세요.

엄마의 원형을 표현한 막대인형

밤에 아이가 잠들 때마다 

이 막대인형과 함께 아이한테 자장가를 매일 들려주는 리듬을 만들어 주세요.

인형을 안고 8자 모양으로 천천히 움직이면서 자장가를 부릅니다. 보통 3번 반복합니다.


어린아이들은 오랜 세월 동안  전해져 내려오는 자장가의 깊이 있는 지혜로움, 아름다운 리듬, 반복되는 리듬에서 안정감을 많이 느낍니다. 

특히 어린아이들은 아직 내적인 리듬이 형성되지 않아 외부의 영향을 많이 받습니다. 


또한 어린아이들이 잠자리에 잘 못 들거나 잠자는 것을 무서워할 때 좋은 친구가 될 수 있는 헝겊 인형을 만들어 주어도 좋아요.

천연재료로 단순하게 만든 인형 안에 모래나 쌀을 넣고 묵직하게 만들어 아이들에게 주면, 아이들은 이 묵직한 느낌의 인형을 안고 안정감, 따뜻함을 많이 느낀답니다. 또한 자연 라벤더 오일이나 라벤더를 조금 넣어주면 아이들은 그 냄새를 맡으며 차분해집니다.


반복되는 리듬이 있는 노래, 잠자리에서 들려주는 자장가를 통해 아이들의 내적인 리듬 형성을 도와줄 수 있습니다.  아이들은 반복되는 말, 리듬을 아주 좋아하고 따라 하면서 안정감을 많이 느낍니다.

아이들이 잠자리에 들 때는 가급적 새로운 이야기, 새로운 노래를 들려주기보다 아이들이 이미 알고 있고 친숙한 자장가나 동요를  반복해서 들려주세요. 아이들이 편안하게 잠들 수 있겠지요. 또한 아이들은 반복된 리듬을 통해 숨도 고르게 쉴 수 있고, 건강한 몸의 기초인 면역력을 튼튼하게 키워나갈 수 있습니다.


나무 위에 새집이 보여.

엄마 새와 아기 새들이 모두 잠자리를 준비하고 있어.

잘 자라! 우리 아기 좋은 꿈을 꾸어라!

아름다운 해님도 잠자리에 들었어, 나무 위의 새들도 잠자리에 들었어

밤하늘의 별님이, 은빛의 달님이 우리를 안전하게 지켜줄 거야!


밤이 되었네!

내가  잠이 들 때 달님이 조용히 나를 지켜주네!

오늘 하루 나와 즐겁게 논 친구들도, 해님도, 나무들도

모두 편안하게 쉬러 갑니다.

달콤하고 편안한 잠은 

내일 아침 나를 새롭게 해줍니다. 


영국에서 세 살 이전의 아이들 11,000 명을 대상으로 아이들의 수면시간, 수면 상태와  이후 아이들의 읽기 능력, 산수 이해능력, 공간 지각 능력과의 상관관계를 오랜 시간 관찰하고, 조사, 연구하여 알아낸 결과 내용을 발표했습니다. 연구 결과 아이들이 태어나서 세 살까지 밤에 충분한 양질의 잠을 자는 것이 아이들의 뇌 발달뿐만 아니라 이후 주의 결핍력, 학업 부진의 어려움을 미리 막고,  사람의 일생에서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내용이에요. (Sleep and Childhood Brain Development by Robert Rosenberg, DO , Jul 9,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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