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 돌리는 스트레칭이 나를 아프게 해

안녕하세요 So_P입니다.

오늘은 목의 네 가지 움직임 중 마지막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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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리 님의 섹시한 목의 근육 보이시나요?

누구나 한번쯤 거울에 비친 자신의 이 근육을 보셨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이 근육의 정식 명칭은 Sternocleidomastoid ; SCM, 한글로는 흉쇄유돌근이라고 합니다.

 Sternocleidomastoid ; SCM (흉쇄유돌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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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근육은 귀 뒤쪽에서 같이 시작하여 두 갈래로 나뉘면서 각각 흉골과 쇄골에 붙습니다.

양 쪽의 근육이 동시에 수축하면 고개를 앞으로 숙이게 되고, 한쪽 근육만 수축하면 수축하는 근육의 반대쪽으로 머리가 돌아가면서 위를 쳐다보게 됩니다. 

한쪽 근육이 심하게 수축, 긴장하면 사경을 일으키게 됩니다. (짧아진 쪽으로 기울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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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이 근육은 왜 스트레칭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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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의 왼쪽은 거북목 자세, 오른쪽은 정상적인 경추의 모습이고, 화살표는 SCM의 작용 축입니다.

거북목 자세에서는 SCM이 과긴장 되어서 척추의 정상적인 정렬에서 벗어나 상부경추를 과신전하게 만들어서 하부 경추에 스트레스를 주게 됩니다.(자세한 내용은 "앞 목 스트레칭이 나를 아프게 해" 편을 참고해주세요)

이 근육이 과긴장 되어 제대로 된 역할을 하지 못하면 목디스크의 위험도가 높아지면서 목의 통증이나 피로도가 증가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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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SCM 근육 아래에는 경동맥이 지나가는데 근육의 과긴장으로 경동맥을 압박하여 고혈압을 일으킬 수도 있습니다.

SCM을 이완하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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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근육 찾는 방법 

한 손은 SCM 부위 즈음에 올린다. 

다른 한 손을 이마에 올리고 가볍게 민다.

머리는 뒤로 밀리지 않도록 힘을 준다. 이때 띠처럼 올라오는 근육이 SCM!

<왼쪽 SCM기준>

1. 바른 자세로 앉는다.

2. 한 손으로 엄지와 검지로 꼬집고 살짝 튕기듯 마사지한다.

3. 근육 전체를 마사지한다. (피부를 잡는 것이 아니라 근육 전체를 잡아야 한다.)

3. 너무 세게 튕기면 통증이 생길 수 있으니 가볍고, 부드럽게 한다.

목에 관한 스트레칭을 대략적으로 알아보았습니다.

보통 목 스트레칭이라고 하면 목을 돌리거나, 과하게 손으로 당겨 내리거나 젖히는 동작을 합니다. 

이와 같은 방법들은 목뼈의 관절들을 상하게 하면서 제대로 근육을 스트레칭시키지 못합니다.

목에는 다양한 근육들이 존재하고, 각 기능과 부착점이 달라 스트레칭 방법도 다양합니다.

저희가 알려드린 해부학 이야기와 스트레칭 방법들이 여러분들의 목 건강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So_P와 함께 해부학 이야기를 바탕으로 더 정확하고 더 건강하게 운동합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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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사랑하기에 운동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