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01.29
한주 시작 미라클모닝 시작!
04:00 기상
명상
시각화
확언
3p다이어리 정리
=> 한 주 일정 수립 및 지난주 활동 정리
=> 한주 일정의 마감은 일요일에 해야 한다. 월요일에 하면 시간이 부족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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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블로그, 브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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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일찍 일어나 3p 다이어리를 펼치니 주말동안 그냥 놓고 있던 나의 삶이 떠 오른다.
'왜 놓고 있었지? 왜 하나도 안했지? 왜 그냥 두었지' 생각이 든다..
'정말 기다리던 주말이고, 참 시간이 많았는데..'라는 생각이 들며 내 삶의 방향은 어디로 향하고 있지? 를 생각하게 된다.
지난 주 금요일.
당근으로 고양이 용품을 산다며 바쁘게 움직이고 있었다. 날은 춥고 짐은 무겁고..
미리 네이버 지도로 짜 놓은 동선에 따라 탁탁 움직이며 버스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렸다.
'7분만 더 기다리면 따뜻한 버스를 탈 수 있을꺼야' 생각했지만 7분후 버스는 내 뒤로 지나가 버렸다.
'아뿔싸! 이 정류장이 아니고 뒷쪽 정류장이었잖아? 난 7분 동안 무엇을 한 걸까?'
날은 춥고, 기다리던 버스는 지나가 버리고... 조금 더 자세히 알아보지 않은 내가 원망스럽다. 그리고 드는 생각..
'왜 난, 이 추운 금요일 밤에 고양이 물품을 산다고 이렇게 당근을 하는 걸까? 난 왜 이렇게 돌아다니는 걸까?'
질문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내려간다.
오지도 않는 버스를 나는 왜 이정류장에서 기다리고 있을까? 내가 생각하는 고양이 키우기도, 아이 키우기도, 나의 꿈도 정말 맞는 정류장에서 기다려야 하는데 엄한 정류장에서 기다리며 하루 하루를 살아가는게 아닐까??
그리고 왜 난 이 늦은밤 차를 갖져오지도 않고 버스로 이동하며 이 고생(?)을 하고 있는 걸까?
마음에게 묻고 또 물으니
=>시간 날때 딱~ 해 버리고 싶은 마음
=>비용을 많이 들이지 않고 키우고 싶은 마음
=>주말에 푹 쉬고 싶은 마음
=>골목이라 주차가 힘들것 같은 두려움
들을 발견했다.
정말 이 마음들 때문이었을까?
주말에 어쩔 수 없는 바쁜 일정들 빼고는 푹~ 쉬었다. 자주 낮잠을 잤고 조금 늦게 일어났고 조금 늦게 잠들었다. 아이들과 야외활동을 못한 것, 도서관을 못 간것이 참 미얀했지만 진짜 푹 쉬었다.
그리고 월요일 아침, 또다른 내가 나에게 묻는다. '김은경! 너의 삶의 우선순위는 뭐야?, 어떻게 주말에 아이들이랑 도서관도 못갔니? 주중에는 바쁘다며? 그럼 주말에라도 함께 해야지?'라고..
참 많은 역할을 맡고 있는 나. 우선순위를 잡지 않으면 항상 우리 가족, 아이들이 후순위가 된다. 아이들은 항상 '빨리 빨리 밥을 먹야 하고, 빨리 빨리 준비를 해야 한다' 왜 나는 우리 가족, 아이들에게 빨리 빨리를 외치며 다른 곳에서는 관대한 걸까?
이 아침, 미라클 모닝이 좋은 것은 이렇게 생각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아~ 내가 나의 삶의 우선순위를 두지 않고 닥치는 대로 살았구나, 내가 또 나의 일정에 우리 가족들이 양보하게 했구나. 나는 오지도 않는 버스를 기다리듯 하지 않아도 될 일들을 하며 하루 하루를 보내고 있었구나. 그리고 그 귀중한 시간을 가족들이 양보하고 있었구나'
아이들은 금방큰다. 나도 금방 늙겠지? 그럼 지금 나의 우선순위는 무엇일까?
더이상 후회하지 않고 미얀해 하지 않고 살살 조정해 가면서 나의 삶을 살아가는 방법... 미라클모닝을 하며 계속 나에게 되물어봐야 하는 지점이다.
#생각이많은아침
#주말에너무푹쉼
#가족은몇순위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