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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반전토끼 Jan 05. 2024

한눈에 보는 2023


안녕하세요

벌써 2024년이 시작된 지도 5일째네요, 시간만 너무 빨리 가는 것 같아 당황스럽습니다 ㅡㅡ;;



오늘은 지난해, 불과 며칠 전이었던 2023년에는 어떤 일들이 있었는지 한번 정리해 보려고 합니다. 

영상을 보다 보니 정말 많은 일이 있었는데, 어떻게 보면 이 많은 일들 속에서 살아남은 내가 정말 대단하구나 싶더라고요.


아무튼, 2023년에 어떤 일들이 있었는지 정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코비드(코로나)의 종식



미국 및 WHO 그리고 우리나라를 비롯한 주요 국가들이 코비드(코로나)로 인한 비상사태가 끝났음을 선포했죠. 전 세계가 코로나 때문에 멈췄다고 할 정도로 전쟁보다 더 위험한 것이 바이러스라는 것을 깨닫게 된 계기였습니다.


학자들에 말에 의하면, 기후변화가 지속될 경우에는 고대의 바이러스(?)들도 깨어날 수도 있다는데.. 한편으로는 걱정이 됩니다. 너무 오래된 바이러스라 관련 백신도 개발되지 않아서 오히려 더 취약할 수 있다고 하니 말이죠.


그래도 코로나가 끝나서 마음껏 공기를 마시고, 여행 다니고, 야외 활동에 있음에 감사하고 있습니다:)



미 바이든 대통령이 긴급 보건 명령을 해제했다는 내용의 뉴스 @Vox





인공지능(AI)과 창작권 그리고 파업



인공지능(AI)의 발달로 창작자들의 창작권과 충돌하는 한 해였습니다. 


Chat GPT로 리포트뿐만 아니라 논문까지도 써 준다고 해서, 창작자들의 창작권을 침해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었는데요. 


역시나 AI 기술을 통해 글, 그림, 번역 등등 다양한 창작물들을 수준 높은 기술로 빠른 시간 내에 양산이 가능했습니다. 이에 따라 미국 할리우드의 작가들이 이에 반발해 노조를 결성해 대거 파업을 하기도 했었죠. 마치 산업혁명의 러다이트 운동(기계 파괴 운동)을 연상하게 했습니다. 


이러한 AI의 발전이 인간에게 이로울지 해로울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아울러, 다가오는 미래에는 AI를 활용한 예술을 인정해 줘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과거에 사진을 예술로 인정하기 않은 것처럼 말이죠.




AI로 그린 그림들, 마치 피카소의 그림 연상하게 한다. 그림을 모르는 사람이 봐도 수준급의 그림이다 @Vox





안보 전쟁


미-중 간의 갈등 및 안보 전쟁이 극에 달했던 한 해였죠.



두 나라 간에 살벌한(?) 말들이 외교 채널 및 언론으로 오가고, 그걸 지켜보는 우리나라는 전쟁 같았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작년에는 중국 정보가 틱톡(중국 SNS 기업)을 통해 미국인들의 개인정보를 모두 수집해서 군사 정보에 활용하고 있다는 의혹이 넘쳐났습니다. 이에 따라 미국 정부가 자국민들에게 '틱톡을 사용하지 말라'라고 호소할 정도였습니다.


당연히, 틱톡 CEO가 와서 미국 국회 청문회에 와서 온갖 소명을 하려고 노력했지만, 날 선 미국 의원들의 질문을 감당하기에는 역부족이었죠.


이후에도 중국이 정찰 풍선(a.k.a 스파이 벌룬)을 미국 상공에 띄워서 미국 전역이 난리가 났었죠. 아마, 이때 이후로 중국에 대한 미국인들의 반중 감정이 고조되었던 것 같아요. 미군에 의해 격추가 됐지만, 이후에 잔해를 샅샅이 찾아서 수거해 가는 모습을 보고, 미국이 잔뜩 벼르고 있겠구나 싶었습니다.



(좌) 미 의원의 틱톡 청문회의 한 장면  (우) 정찰 풍선에 대한 미 CNN의 보도  @Vox





기후변화와 재난


기후변화에 대한 지구 재앙의 우려는 2000년대부터 계속되어왔습니다.

작년부터는 세계의 모든 과학자들이 앞다투어 지구의 기후변화로 인한 재난의 위험성에 대해 경고하고 있죠.


실제로 2023년에 전 세계가 폭염, 폭우, 지진, 화재(산불)로 인해 많은 사상자를 냈습니다. 예를 들면, 터키, 시리아, 모로코 등이 있죠. 


기후변화를 막기 위한 노력은 전 세계가 해야 하는데, 특정 기업들이 마케팅 차원에서만 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죠.


그래서인지 환경단체에서는 보이는 노력만 하지 말고, 실질적으로 탄소 배출을 감축하는 노력을 하라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환경단체들의 과격한 시위( 미술관 작품, 고가 자동차  훼손 등)로 인해 사람들의 지지는 얻지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전문가들에 의하면 기후변화로 인해 재앙을 맞을 인류의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고 하는데, 내년에는 기후변화를 위한 각국의 협력이 이루어질지는 모르겠습니다. 


기후변화로 인한 재앙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것을 상징적으로 나타냄 @Vox




(좌) 산유국들과 기업은 기후변화의 개선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 (우) 실효성 있는 대안을 실행하라는 환경단체의 시위  @Vox






전쟁과 갈등


작년에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이 계속됐었습니다. 


잠잠했던 러시아가 갑자기 우크라이나의 주요 댐을 공격하면서 전운이 고조되었고요. 새해 벽두부터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게 미사일을 쏘는 바람에 말 그대로 생지옥이 되었습니다. 현재, 우크라이나를 지원하는 우방국(미국 포함)들이 경제적으로 한계를 느끼는 것 같아서 우크라이나의 미래가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이 가운데,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전쟁이 발발했죠.


팔레스타인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공격하는 동시에 음악 축제를 즐기고 있던 이스라엘 청년들을 인질로 잡아갔습니다. 하마스는 인질을 볼모로 이스라엘 정부와 협상하려고 했지만, 이스라엘 정부는 단호하게 거절했죠.


결국, 가자 지구를 폐허로 만들고 하마스 일당들도 소탕하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희생된 이스라엘 인질로 인해 이스라엘 내에서도 여론이 갈리고 있습니다. 또한, 전 세계에 있는 이스라엘, 팔레스타인 지지자들이 시위를 하면서 세계의 여론이 양분되는 한 해였습니다.



(좌) 팔레스타인 지지자들의 시위(미국, 뉴욕)    (우) 이스라엘 지지자들의 시위(프랑스) @Vox



러시아의 댐공격을 우크라이나가 규탄했다는 내용의 미 CBS 뉴스와 이스라엘군에 의해 폭격되는 팔레스타인 가자 지구 @Vox



이외에도 동성 커플에 대한 교황청의 승인이 있는 반면에 일부 국가에서는 동성 커플을 탄압하는 정책을 펴기도 했고요.  총기 허용 규제에 대한 찬반 논쟁 등으로 사회 갈등이 첨예하게 부딪히는 해라고 정리할 수 있겠습니다. 


총기 규제로 인한 갈등과 동성 커플에 대한 교황청의 승인 @Vox



올 한 해에 대한 글로벌 이슈를 쭉 정리해 봤는데요, 정말 '다사다난한 해'였던 것 같습니다. 

2024년은 평화와 사회통합이 이루어지는 한 해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네요.



여러분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참고 자료: Vox, <2023, in 7 minut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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