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해본 일에는 연차와 관계없이 물어보는 게 당연하다
요즘 입사 10년 차 이래, 다시 업무를 배우는 기분이다. 이때까지 한 번도 해보지 않았던 업무를 하는 것인데, 그 과정에서 잘 모르면서 빠르게 처리하려다 보니 실수를 많이 하고 있다.
첫 번째는 대리점 개설 시, 세부 조건을 미리 확인하지 않은 것이다. 당연히 기본 조건을 충족해서 선배가 넘겨줬겠지 싶어서 체크할 생각을 못했다. 결국 이건 본부에서 또 한 번의 서류 검토로 날아왔다. 왜 미리 서류 검토를 요청하지 않았냐는 꾸지람을 들었다.
두 번째는 인장날인 시, 기입날짜/대표자명을 누락해서 서류를 올렸던 것이다. 인장날인은 사실 되게 중요한 부분인데 되겠지~라고 대충 생각한 게 5번의 반려로 이어졌다. 빨리 해야 한다는 급한 마음이 제대로 된 한 번을 하는 것보다 시간 소요가 더 됐다. 이때 무척이나 창피했다.
세 번째는 담당자 말만 믿고 확인하다가 품의서 내 필수첨부자료를 누락한 것이다. 첫 번째와 결을 같이하는 건데, 내가 잘 모르기 때문에 이 업무를 해본 사람이면 잘 알겠지라고 해서 한번 더 찾아보지 않고 업무를 진행했기에 이 사단이 났다. 결국 다시 해야 하는 건 나인데 말이다. 한번 제대로 하는 게 제일 중요한데, 똑같은 일을 도대체 몇 번이나 하는 걸까 싶었다.
모르면 배우고 물어보고 또 확인하자.
물어보는 건 결코 부끄러운 게 아니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