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스로 우울해질 때, 어떻게 해소하시나요? 마음속에 무거운 돌덩이가 느껴지면 저는 칼을 듭니다!
당근이나 무 같은 단단한 것을 썰다 보면 스트레스가 탕탕 풀립니다. 마음속에 강하게 뭉친 것들이 칼질을 하는 동안 서서히 부드러워지는 게 느껴지기도 하죠.
그래서 오늘은 깍두기 담그기를 추천하려고요!
먼저, 깍두기는 생각보다 쉽고 간단한 요리이기 때문입니다. 김치를 담그는 건 초보에게 매우 부담스러운 일입니다. 특히 '배추 절이기'는 쉽지 않죠. 하지만 깍두기는 주재료가 무이기에 비교적 만들기 쉽습니다. 절이는 시간도 원하는 만큼만 하면 되고요. 밀가루만 있으면 밀가루풀로 양념 만드는 것도 간편하게 할 수 있었어요.
다음으로, 무를 써는 활동이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되기 때문입니다. 통째로 무의 껍질을 벗길 때엔 마치 목욕탕에서 때밀이 수건으로 박박 문지르는 것처럼 개운한 느낌이 듭니다. 깨끗하게 벗긴 무를 쾅쾅 썰 때의 스릴감, 깍둑깍둑 썰 때의 자유로움을 느끼다 보면 마음을 꽉 누르던 것이 사실 큰일이 아님을 깨닫게 되죠.
마지막으로, 씹을 때 무척 즐겁기 때문입니다. 실온에 잠시 두었다 냉장고에 보관한 깍두기를 식사 때 꺼내 먹으면 시원하고 아삭 거리는 맛이 일품이죠. 무에서 물이 조금씩 나오기 시작할 때에 오돌오돌 와작와작 씹히는 깍두기는 정말 끝내줍니다.
썰 때 스릴을, 먹을 때 즐거움을 주는 깍두기! 스트레스 푸는 방법으로 제격이죠? 특별한 반찬 없을 때나 간단히 라면 먹을 때 곁들여도 정말 맛나더라고요!
마음이 힘들 때, 먹는 것도 귀찮아지게 마련이죠.
그럴 때일수록 깍두기 담그기, 도전해 보세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