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ume 3>

J. Gunn (2023)

by 소골


1.

'모든 동물은 있는 그대로 존귀하다'는 것은 이 영화의 유효한 메시지가 아니다. 여전히 존귀하기 위해서는 특정 타입의 동물이어야만 하며, 연민 또한 특정 타입의 동물에 한정된다.


2.

아기 라쿤들, 지성이 적은 동물들도 종국에 구조되지만, 주인공이 될 수 있는 건, 그러니까 사람들이 관심을 지속할 수 있는 대상은 (마취 없는 이상한) 실험의 성공체 재 로켓이다.


3.

메시지를 위해 로켓의 친구들은 노골적으로 그로테스크해야만 하며, 수한 아이들을 묘사하기 위해서는 늘 그렇듯 아얀 이미지가 범벅되야만 한다.


4.

키에 등장하는 더럽 못생긴 육식 동물들에 대한 가오갤의 학살은 평화를 위한 폭력 유쾌하다는 사실을 전한다.


5.

신나고 뭉클한 영화다.


매거진의 이전글식물의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