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맹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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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소골



괴성을 자장가로 듣는 꼬맹이 있을까. 양팔이 찢겨도 웃는 꼬맹이 있을까. 약속과 복음은 삶을 속새질 한다. 만들만들. 아주 보기 좋은 꼬맹이. 꺼이 바라는 건, 목이 컥컥 시들기를. 고 지는 꽃에 순서 있서 다음 말 피어날 수 있기를. 삶 다시 가지 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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