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르는 건 행복일까
어느 날 오후, 사진을 찍으러 방문한 한 스튜디오에서 우연히 어항을 발견했다. 작은 사각 틀 어항 속에는 수 십 마리의 금붕어가 있었다.
어항 속 금붕어는 자연상태의 금붕어보다 알을 적게 낳는다고 한다. 고통이라는 자연법칙을 알지 못하기 때문에, 삶의 실재를 모르기 때문이다.
어항에 가까이 다가가니 금붕어가 관심을 보였다.
물 위로 뻐끔뻐끔 공기 방울을 만들었다.
다가갔을 때 관심을 보이는 그 때의 어항 속 금붕어는
행복한 걸까 아니면 간절한 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