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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soheek Feb 18. 2022

2022


2022.02.17 작업실






‘시간이 남긴 흔적을 탐구하고, 탐구한 것을 시각적 언어로 표현한다.’


쌓여지는 시간은 채워지는 경험으로서,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까지 

서로 상호작용하며 관계를 형성하고 

전체를 이룬다.

내가 시간을 탐구하는 이유는 

시간으로 채워진 ''라는 본질을 

반성적 사고를 통해  확고해지는 기준과 판단 

그리고 나만의 리듬,

즉 조화로운 균형을 만들어가는 과정이기 때문이다.


나의 회화는 우연적 혹은 습관적으로 그어진 선들의 시작으로 그 안에서 얼굴의 형태를 찾는다.

여기서 내가 긋는 선들은 쌓이는 시간과 

같은 개념을 가진다.

얼굴의 형태를 찾는 목적은 과거와 현재의 연결점,

 사이의 관계 속에서 새로운 형식을 

발견할  있는 수단이다.

하나의 목적 안에서 다양한 방향을 통해 

구체화한 얼굴은 고유한 시간으로서,

또는 하나의 고유한 본질로서 완성된다.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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