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필 스케치 시리즈 1
2020년도에 그렸던
《나를 마주하는 방법》 연작을 통해
쌓여진 시간이 있었기에
지금의 나를 있게 해준 사실을 알았으며,
앞으로 어떻게 시간을 담아낼 수 있을지 탐구하기 시작했다.
사람 얼굴의 주름=내가 긋는 선,
선을 쌓아가는 행위를 통해 시간을 쌓아가는 과정의 개념을 만들었다.
완성된 도안 없이 오로지
내가 긋는 선으로 완성되는 형태는
시간을 쌓는 과정을 통해
고유한 형태로서 나타낸다.
의식적으로 사람 얼굴의 형태를 찾아나가지만,
선을 긋는 행위는 손이 가는 대로 이루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