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1
Oil on canvas,
220 x 240cm,
2021
《TIMEMAP : 725, 328, 000》 시리즈에서는
시간의 과정을 담아내는 것이 나의 주요 목적이다.
작품은 도안 없이 그어지는 선을 통해
하나의 형태를 만들어가는 과정을 가진다.
규칙 없이, 의도 없이 그어진 선과 색깔,
그리고 모양을 전체적인 화면 안에
하나의 형상으로 그려내는 것,
이 과정 속에는 수많은 겹침이 축적된다.
‘겹치다’라는 키워드는 나에게 중요하다.
시간의 과정을 보여주며,
후엔 하나의 공간으로 완성이 된다.
나는 내가 살아온 시간 속에서
과정을 소중하게 생각하기에
모든 걸 담아내고자 하는 바람이 있다.
그러기에 과정을 잘 보여줄 수 있는 요소가
바로 ‘겹침’이라고 생각한다.
또한 불규칙 속에서 형태를 찾아나가는 것으로
내 기억과 의식 속의 형상을 발견해 나간다.
그동안 내가 바라본 세상은
내 기억 속에 어떻게 남아 있을까.
우리가 기억하고 있는 것들은 어떻게 남아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