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욱'하는 성격 때문에 고민이라면?

꼭 해봐야 할 '15초 확보'

by 이열매

최근 남자친구의 '욱'하는 성격 때문에 헤어졌다는 여성분이 상담을 요청해왔다. 욱하는 성격만 빼면 모든 게 완벽하고 자상하다는 남자친구. 하지만 한번 화를 내기 시작하면 별 것도 아닌 일로 난폭운전을 하거나 손으로 가슴을 치고 눈빛이 달라지는 등 폭력적인 성향을 보였다고 한다.


내 연인에게 이러한 모습이 보인다면 분노조절장애나 충동조절장애를 의심해봐야 한다. 이러한 성향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대게 본인의 화를 다스리지 못해서 언어폭력을 일삼다가 나중에는 신체적인 폭력까지도 가할 수 있다. 그리고 충동조절장애는 순간적인 충동을 이기지 못하고 유혹에 약하기 때문에 폭력을 일삼거나 도박을 하거나 바람을 피우는 등의 성향도 가지고 있을 수 있다.


물론 욱하는 모습을 연인에게서 자주 보게 되고 점점 강도가 세진다면 더 심해지기 전에 피하라고 알려주고 싶다. 하지만 본인 스스로 이러한 욱하는 성격을 고치고 싶은 사람이거나 누군가가 고칠 수 있게 도와달라고 한다면 이 방법을 알려주고 싶다.



한 정신의학과 의사가 공개한 방법인데, 순간적으로 감정 조절이 안될 때 15초만 확보한다면 자신의 감정을 효과적으로 조절할 수 있다고 한다.


'욱'할 때 대뇌는 도파민이 굉장히 활성화된 상태이다. 이렇게 활성화된 도파민은 인간의 감정과 행동, 생각에 많은 영향을 준다. 예를 들어, 사람이 가장 분노했을 때 도파민이 10까지 치솟은 상태이고 나의 배우자가 바람을 피웠을 때의 분노가 도파민이 8까지 치솟은 상태라고 가정해보자. '욱'하는 사람들은 순간적으로 도파민이 8까지 치솟아서 2만큼 화날 일인데 상대방에게 8만큼 화를 낸다는 것이다. 별것 아닌 일에도 배우자가 바람을 피웠을 때처럼 화를 낸다는 것인데, 이때 8까지 솟은 도파민 수치를 5~7 정도로 낮춰 줘야 한다. 과하게 치솟은 도파민 수치를 한 단계 낮추는 데 필요한 시간이 15초이다.


순간적으로 분노가 치솟았을 때 그 분노를 그대로 표출하지 않고, 15초만 참고 심호흡을 해보면 내 입에서 나가는 말이 달라지고 행동이 달라질 것이다. "사람이 화나면 그럴 수도 있지."라는 말로 합리화하면 안 된다. 상대방을 위해서가 아니라 나를 위해서라도 안된다. 부정적인 감정은 습관이 된다.



'욱'하는 마음을 참지 못했을 때는 상대방에게 어른스럽지 못했다고 미안하다고 꼭 사과해야 한다.

내 잘못을 인정하지 않거나 사과하지 않는다면 이러한 욱하는 성격을 절대 바꿀 수 없을 뿐만 아니라 상대방에게 엄청난 상처를 남기게 된다.


오늘부터 화가 날 때는 눈을 감고 15초를 참으며 심호흡하는 연습을 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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