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도 들어가기 전에 있었던 일이었는데, 엄마에게 혼난 후 조용히 있다가 엄마가 화가 풀렸을 때쯤 엄마에게 다가와 죄송하다고 하면서 그런데 엄마가 이러이러해서 속상했다는 말을 했다는 것이다.
엄마는 이러한 이야기를 해주며 그 어린 나를 보며 저런 건 참 배울 점이라고 생각했다고 한다. 누군가가 화가 났을 땐 그 자리에서 바로 하고 싶은 얘기를 하는 게 아니라, 화가 풀릴 때까지 조금 기다렸다가 부드럽게 대화하는 게 좋을 것 같다는 이야기였다.
성인이 된 후 지금의 나도 머리로는 알고 있지만 막상 실천하기 어려운 일인데, 어렸을 때 머리로도 몰랐던 그 나이에 어떻게 그런 말을 했는지는 모르겠다.
그리고 어린 나를 보며 무언가를 배워야겠다고 생각한 엄마도 참 좋은 어른이었던 것 같다.
내가 자주 하는 말 중에 "유치원생에게도 배울 점이 있다"라는 말이 있는데, 이러한 생각을 갖게 된 것은 엄마의 영향도 있었던 것 같다.
그런 말을 들어본 적이 있다. 아이가 태어날 때는 전생에 대한 기억을 가지고 있다고.
실제로 미국에서 태어난 루크 루엘만이라는 아이는 5세에 갑자기 "너무 뜨거워 죽을 것 같다"며 고통스러워 한 뒤 자신이 "루크가 아니라 파멜라야"라고 말했다고 한다. 그리고 자신이 5살의 아이가 아니라 검은 머리를 가진 30세 흑인 여성 '파멜라'이며 자신은 시카고에 살고 있었고, 당시 머물던 고층빌딩의 화재를 피해 창문으로 뛰어내리다 사망했다고 한다.
놀랍게도 1993년 시카고의 팩스턴 호텔에서 실제로 화재가 잇었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이 사고로 인한 사망자 19명 중에 '파멜라 로빈슨'이라는 검은 머리의 흑인 여성이 루크가 묘사한 모습과 완벽하게 일치했다고 한다.
이에 대해 버지니아 의과대학 청소년 정신과 교수 짐 터커는 "루크가 파멜라로 살았던 자신의 전생을 기억하는 것"이라고 주장했고, 미국의 한 TV 프로그램 제작진이 검은 머리를 가진 흑인 여성 30명의 사진을 무작위로 펼쳐놓고 루크에게 파멜라를 찾아보라고 했다. 루크는 사진 한 장을 집어 들었고, 놀랍게도 파멜라 로빈슨이었다고 한다.
이 뿐만 아니라, 루크는 생전에 파멜라가 좋아하는 가수와 그 가수의 노래까지도 알고 있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