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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보석같은남자 Jul 03. 2016

인연길.

손영준(2016)

나에게 인연길이 있다면

이런 길이었으면 좋겠다.


촉촉히 젖은 땅을 걸어

푸르른 숲을 지나고.

아스라히 보이는 너에게로 가는길.


나에게 인연길이 있다면

이런 아름다운 길이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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