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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홍석범 Jan 13. 2022

2022. 1. 12 목

눈앞이 뿌예져 읽던 책을 내려놓고 이걸 써보려 한다. 속이 거북하다.


4시에 깬 뒤 다시 잠들지 못했다. 무슨 꿈이었을까. 나선형의 계단을 오르락내리락했고 억울한 누군가의 처지에 대해 투표를 했다. 위압적인 무리의 사람들에게 나 역시 비슷하게 처신했을 것이라고 말했지만 설득할 수 없었고 나는 추방당한 듯했다. 그 반대편의 거수한 무리에게 역시 나는 불청객인 듯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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