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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홍석범 Feb 17. 2023

2023. 2. 16 목

처음으로 침을 맞다. 물리치료를 하고 뭉친 근육에 먼저 주사기 같은 침으로 약을 주입한 뒤 일반 침을 놓겠다고 했다. 부항으로 사혈도 했다. 최소 일주일에 두 번씩 앞으로 여섯 번 더 해야 한다.


상대성 이론을 말하는 아인슈타인 중 ‘둑과 기차에 대해서 모두 빛이 일정한 속도 c로 진행하는 성질을 갖도록 두 좌표계에 각각의 사건의 위치와 시간 사이의 관계를 유도할 수 있을까?

이것은 한 방법론(아마도 가장 유명한 것 중 하나인)의 근간에 대해 결정적인 통찰력을 한다. 일반 독자의 이해에 변환식의 자세한 내용은 그다지 중요하지 않다. 실제로 가장 흥미로운 것은  그런 생각을 하게 되었는가이다. 그러나  고등학교 물리 선생님의 말에 따르자면 그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왜가 아닌 어떻게이다.

이상한 조합이지만 이어서 페소아를 조금 읽다.

산문과 시는 ... 큰 소리로 책을 낭독하는 행위와 다름없기 때문에 ... 조각상과 산을 똑같이 관조하는 자로서 지나가는 날들을 독서하듯 즐기며 ...

굉장히 오랜만에 한글로 (베껴)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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