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으로 침을 맞다. 물리치료를 하고 뭉친 근육에 먼저 주사기 같은 침으로 약을 주입한 뒤 일반 침을 놓겠다고 했다. 부항으로 사혈도 했다. 최소 일주일에 두 번씩 앞으로 여섯 번 더 해야 한다.
상대성 이론을 말하는 아인슈타인 중 ‘둑과 기차에 대해서 모두 빛이 일정한 속도 c로 진행하는 성질을 갖도록 두 좌표계에 각각의 사건의 위치와 시간 사이의 관계를 유도할 수 있을까?’
이것은 한 방법론(아마도 가장 유명한 것 중 하나인)의 근간에 대해 결정적인 통찰력을 제공한다. 일반 독자의 이해에 변환식의 자세한 내용은 그다지 중요하지 않다. 실제로 가장 흥미로운 것은 왜 그런 생각을 하게 되었는가이다. 그러나 내 고등학교 물리 선생님의 말에 따르자면 그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왜가 아닌 어떻게이다.
이상한 조합이지만 이어서 페소아를 조금 읽다.
산문과 시는 ... 큰 소리로 책을 낭독하는 행위와 다름없기 때문에 ... 조각상과 산을 똑같이 관조하는 자로서 지나가는 날들을 독서하듯 즐기며 ...
굉장히 오랜만에 한글로 (베껴) 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