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요
1. 자유롭게 이리저리 슬슬 거닐며 돌아다님.
본질적으로 무가치하다 여겨지는 행위라는 것, 상품또한 마찬가지다.
작품과 상품은 차별점이 있는 것 같지만 이 두가지의 프로덕트가 의미를 가지게 되는 것은
'구매자의 필요'에 의해서 결정된다는 것이다.
그게 어떤 필요이던 간에 말이다.
이 과정을 운으로 치부하는 아무개들이 있다.
왜냐면 그 이상의 것을 볼 수 없기 때문이다
작품이든 상품이든 '운'이라는 요소에 기대어 '되면 좋고 아니면 어쩔 수 없고' 같은
애매한 스탠스로 생산활동을 하려니 그 외의 모든 것은 운으로 보일 수 밖에.
'구매자의 필요'에 따라 생산자는 그에 진정성을 가지고 보답해야 한다.
유튜브에서 잘 먹히는 컨텐츠든, 상업에서 클라이언트가 좋아하는 결과물이든
결과론적으로 생산자는, 그들의 원하는 결과물을 '잘 생산하는 사람들'로 귀결될 뿐이다
생산품으로써 진정성을 가지고 그들과 소통하고자 하는 자세가 되어있는가?
이 정신만이 예술가를 더 예술가 답게
사업가를 더 사업가 답게 만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