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락 맞은 아이

안전하지 않아요

by 솔레일 힐링

11살 꼬마가 책상 앞에 앉는다. 공부를 하려는 듯 문제집을 펼쳤다가 연필꽂이에 있는 볼펜을 물끄러미 바라본다. 볼펜을 집어든다. 볼펜을 물끄러미 바라보니 볼펜심이 나오는 까만 부분과 몸통 하얀 부분에 이음새가 있는 것을 발견한다. 아이는 볼펜 부리와 몸통을 분리하여 볼펜 심을 가만히 들여다본다.


'이 안에는 뭐가 있는 거지? 한번 잘라볼까?'


아이는 종이 위에 볼펜심을 잘라본다. 볼펜 심 안에서 까맣고 끈적거리는 액체가 나온다. 손에 묻으니 끈적거린다. 재밌어 보여 한참을 종이에다 그려보고 관찰 중이다.


방문을 열고 아이의 아빠가 살며시 들어온다. 아이가 공부한다고 들어간 것이 기특한 모양이다. 그는 아이의 어깨너머 아이의 행동을 살펴본다. 자신의 기대와는 너무 달랐다. 그 순간 그는 화를 참을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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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던미스테리스쿨 공인 힐러로 활동하며, 자신의 빛을 찾아갈 수 있게 돕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형이상학 공부와 훈련을 통해 체득되는 경험들을 글과 그림으로 기록을 남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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