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방언, 드라마-영화 속 '꿀잼' 치트키!

문해력은 어휘력이 절반

by 공감디렉터J

여러분, 혹시 드라마나 영화 보다가 "엥? 저건 무슨 말이지?" 싶으면서도 귀에 착착 감기는 대사, 들어보신 적 있나요?

특히 제주도를 배경으로 한 작품이라면, 그 정체는 바로 매력만점 '제주 방언'일 확률 99.9%! 이 마성의 언어가 어떻게 우리를 웃고 울리는지, 지금부터 귀를 쫑긋 세우고 함께 탐험해 봐요!


"무사, 뭐꽈?" 모르면 간첩? '우리들의 블루스' 속 방언 파티!

최근 우리 마음을 들었다 놨다 한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 푸릉마을 사람들처럼 정겹고 따뜻했던 건 바로 생생한 제주 방언 덕분이었죠.

궁금할 때마다 터져 나오는 "무사?" (왜? 대체 뭣 때문에 그러는데?), 눈앞의 물건을 가리키며 "이거 뭐꽈?" (이거 뭐냐고!)는 이제 국민 유행어 수준! 상대방에게 질문할 땐 문장 끝에 "~핸?" 또는 "~멘?"을 붙여 "밥 먹었멘?" (밥 먹었니?), "어디 갔당 왔멘?" (어디 갔다 왔수까?) 하고 물어보면, 아, 이 사람 제주 좀 아는구나~ 싶을 거예요.


가게에 들어설 때 들려오는 "혼저옵서예~" (어서 오십시오!)는 마치 "Welcome to Jeju!"처럼 자동 재생되는 BGM 같죠?

누군가에게 "그렇게 해"라고 말하고 싶다면 "경 해라!" (알았으면 경 하라고!) 한 마디면 상황 종료! 그리고 마음 뭉클하게 "우리 아방!" (우리 아버지!), "어멍~" (어머니~) 하고 부르는 소리는 또 얼마나 살갑게요. 아, 뜨끈한 국물 한 숟갈에 "아이고, 맨도롱 또똣하니 좋다!" (캬, 기분 좋게 따뜻하니 죽이네!) 하면, 그게 바로 제주 바이브랍니다!

'맨도롱 또똣'하게, '내 이름은 김삼순' 엄마처럼!


제목부터 제주 방언인 드라마 '맨도롱 또똣'!

이 말 자체가 "기분 좋게 따뜻한"이라는 뜻이니, 얼마나 사랑스러운가요?

"오늘 날씨 맨도롱 또똣하다!" 하면 절로 미소가 지어질 거예요.

여기서 "지금 뭐햄수꽈?" (지금 뭐 하고 계세요?) 하고 묻거나,

고마움을 전할 땐 "도와줘서 고맙수다!" (도와주셔서 고맙습니다!) 하면, 당신은 이미 제주 인싸!


기억나시나요, '내 이름은 김삼순'에서 맛깔난 제주 방언을 구사하시던 삼순이 어머님!

"이게 뭐우꽈?" (이게 대체 뭐랍니까?) 한 마디에 모든 감정이 실리던 그 느낌!

"아방", "어멍" 같은 구수한 단어들은 캐릭터에 생명을 불어넣었죠.


"~수다"로 매력 UP! '탐나는도다' & '계춘할망'의 정겨움!

사극 '탐나는도다'에서는 "~수다"라는 어미가 빛을 발했어요.

"반갑수다!", "고맙수다!"처럼 말끝에 '수다'를 붙이면, 뭔가 더 정중하면서도 제주만의 색깔이 확 살죠. "오랜만이우다.

어떵 살아시니?" (오랜만입니다. 어떻게 지내시나요?) 같은 안부 인사는 시간 여행을 하는 듯한 기분까지 선사했답니다.


영화 **'<계춘할망>'**에서는 할머니의 따뜻한 마음이 방언에 고스란히 녹아있어요.

손녀 혜지에게 "우리 강아지 잘도 아꼽다!" (우리 손녀딸, 정말 예쁘고 귀엽다!) 하실 때의 '아꼽다'는 사랑스러움 그 자체!

"어디 갔다 왔수광?" (어디 갔다 오셨어요?), "밥 먹언?" (밥 먹었니?), "일로 왕 오라!" (이리 와보렴!) 같은 말들은 소박하지만 깊은 정을 느끼게 했죠.


방언 끝판왕! 영화 '<지슬>'로 제주어 마스터 도전?

만약 제주 방언의 진수를 느끼고 싶다면, 영화 '<지슬 - 끝나지 않은 세월2>'을 강력 추천합니다! 영화 전체가 거의 제주 방언으로 채워져 있어, 처음엔 자막 필수!

하지만 듣다 보면 그 리듬과 억양에 빠져들게 될 거예요.

"가만히 이시라!" (가만히 있어!) 같은 강렬한 대사나 "애기덜이 잘도 아꼽다!" (아이들이 정말 귀엽구나!) 같은 표현들은 제주 사람들의 삶과 감정을 고스란히 전달해 준답니다.


어때요? 이렇게 보니 제주 방언, 정말 매력 터지지 않나요?

다음엔 드라마나 영화 볼 때, 이 보석 같은 대사들을 한번 찾아보세요.

아는 만큼 들리고, 들리는 만큼 더 재미있어질 거예요!

혹시 아나요? 여러분도 모르게 "아이고, 이거 뭐꽈!" 하고 외치게 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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