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롤로그 : 가까운 미래, 서울
아침 7시.
김철수 부장은 습관처럼 손목에 찬 스마트 밴드의 알람을 톡톡 두드려 껐다.
창밖은 인공지능 교통관제 시스템이 만들어낸 빛의 물결로 가득했다.
그는 침대에 누워 습관처럼 스마트폰을 켰다.
뉴스 앱의 헤드라인을 훑어보았지만, AI가 개인 맞춤형으로 편집해 놓은 정보들은 어쩐지 그의 흥미를 끌지 못했다. 옆에서 인공지능 스피커 ‘아리아’가 부드러운 목소리로 오늘의 날씨와 주요 뉴스를 요약했지만, 김 부장의 관심은 이미 다른 곳에 가 있었다.
그는 디지털 세상과의 연결보다는 잠시나마 혼자만의 시간을 갖고 싶었다.
어쩌면 그는 빠르게 변화하는 기술의 흐름 속에서 잠시 멈춰 서고 싶었는지도 모른다.
등장인물 :
김부장 (김철수) : 50대 후반의 보수적인 성향의 부서장. 인간적인 관계와 경험을 중시하며 디지털 기술에 대한 거부감이 강하다.
이주임 (이지혜) : 30대 초반의 AI 절대 지지자. 모든 업무에 AI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며 효율성을 극대화한다.
박대리 (박선우) : 30대 중반의 AI 호감자. AI의 편리함을 인정하지만, 인간적인 소통의 가치도 중요하게 생각한다.
최사원 (최민준) : 20대 후반의 AI 무관심자. AI 기술을 당연하게 여기며 특별한 관심 없이 주어진 대로 사용한다.
나연구원 (나현수) : 40대 초반의 AI 재미있어하는 자. AI 기술의 발전과 활용에 흥미를 느끼며 새로운 시도를 즐긴다.
강팀장 (강승현) : 40대 중반의 김부장을 싫어하는 팀장. 냉철하고 효율성을 중시하며 김부장의 고집스러움을 못마땅해한다.
"본 소설은 허구이며, 등장하는 인물, 단체, 지명, 사건 등은 실제와 관련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