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실을 밝히는 사람들, 어니스트 시즌2
화려한 조명, 터질 듯한 함성, 수백만 명의 팬덤.
K-POP은 대한민국의 자부심이자 거대한 산업이었다. 그 정점에 있는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 아이돌>.
전 국민 투표로 데뷔 조를 선발한다는 이 프로그램은 시즌마다 화제를 모으며 숱한 스타를 배출했다.
하지만 그 화려한 무대 뒤에는 추악한 거래가 오가고 있었다.
제작진은 특정 연습생을 밀어주기 위해 투표수를 조작했고, 기획사들은 거액의 뒷돈을 찔러넣었다.
데뷔는 실력이 아니라 '돈’과 '배경’으로 결정되었다. 꿈을 위해 피땀 흘린 연습생들은 들러리로 전락했다.
이번 시즌의 유력한 우승 후보, 김민준. 그는 뛰어난 실력과 인성을 겸비해 국민적 지지를 받고 있었다.
하지만 제작진은 그를 탈락시키고, 대형 기획사 사장의 아들인 박진수를 우승자로 내정해둔 상태였다.
어니스트의 타겟은 <슈퍼 아이돌>의 메인 PD, 배진기.
그는 '미다스의 손’이라 불리며 연예계를 주무르는 권력자였다. 하지만 그의 진짜 별명은 '조작의 신’이었다.
“이번에도 진수 우승으로 가. 민준이는 악마의 편집으로 보내버리고.”
배진기 PD는 작가들에게 지시했다.
오스카는 음향 감독으로 위장 취업해 방송국 내부 시스템에 접근했다. 서연은 투표 서버를 해킹해 실시간 데이터를 모니터링했다. 마담 로즈는 연습생들의 멘토로 들어가 내부 분위기를 파악했다.
파이널 생방송 당일.
전국이 <슈퍼 아이돌> 결승전에 주목했다.
“당신의 소년에게 투표하세요!”
MC가 외쳤다.
문자 투표가 폭주했다. 김민준의 득표수는 압도적이었다. 하지만 방송 화면에 송출되는 그래프는 박진수가 앞서고 있었다.
“조작됐어. 실시간 데이터랑 달라.”
서연이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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