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지 작가의 작은 다짐
후지 작가님의 신작 <결국 네가 하고 싶은 대로 할 거잖아>는 지난 <쓸데없는 책>의 뒤를 잇는 그림 에세이다.
후지 작가님은 제주에 살며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리고, “미루기를 미루기 클럽” 같은 유쾌한 실험을 이어가는 작가다. 그의 창작은 늘 ‘가볍지만 단단한 일상’에 닿아 있다.
이 책은 글쓰며 귤먹기 워크숍을 통해 탄생했다. 겨울마다 제주 귤철에 맞춰 열리는 작은 글쓰기 모임에서 그가 매일 인스타툰으로 연재하던 이야기를 엮은 것이다.
출판을 오래 하다 보면, 가끔 이렇게 반짝이는 작가를 만나게 된다. 그 순간은 피로가 다 녹는다.
<쓸데없는 책>이 삶의 소소한 일상을 다뤘다면, 이번 책은 그 일상 뒤의 생각을 그린다. “결국 네가 하고 싶은 대로 할 거잖아.” 체념 같지만, 사실은 다정한 응원이다.
작가의 문장과 그림은 오늘을 버티는 우리에게 가볍게 웃으며 이렇게 말한다.
“그래도 해, 네가 하고 싶은 대로.”
밀리의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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