텀블벅 네번째 이야기
오늘은 첫째 아들 큼이가 재량휴교일로 학교를 가지 않아서 일정표에서는 집필을 하지 않는 날이었어요. 그래서 제주 서쪽 평산제면소에서 맛난 소바를 먹고, 유람위드북스 북카페에 가서 독서를 했습니다. (만화책을 보면서요!)
아이가 슬램덩크를 보면서 시간을 보내준 덕분에 저도 1챕터 집필을 완료할 수 있었습니다!
생각해보니 제주도에 이사와서 전자책 출판사를 운영하면서 디지털노마드로 이곳저곳 카페를 다니면서 내가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장소에서 일할 수 있었어요. 하지만 전자책만으로는 넉넉하게 수입을 얻을 순 없었기 때문에 귤농장에서 아르바이트도 하고, 한국어 선생님, 암호화폐 투자, 주식 투자, 강의, 공모전, 귤 온라인 판매 등등 정말 다양한 일을 경험했습니다. 지금 유행하는 N잡러였었네요.
여러 일을 하면서도 스스로 작가이자 전자책 출판사를 운영하고 있다는 자아 정체성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전자책만으로 디지털노마드의 삶을 산다는 건 쉽지 않아요. 전자책만으로 일정한 수익을 얻는 것도 어렵습니다. 전자책만으로 큰 돈을 버는 것도 전 방법을 모르겠어요.
하지만 전자책을 통해서 작은 기회들이 열리고, 창작으로 조금이나마 수익을 얻게되었습니다.
첫 전자책 <워킹파파, 일하랴 집보량 애보랴>로 육아잡지에서 인터뷰도 했었고, 오디오북이 출간되고, 100인의 아빠단이라는 곳에서 멘토아빠로도 활동할 수 있었습니다.
<쿵쾅쿵쾅 윗집공룡> 그림책을 독립출판하면서 펀딩도 경험하고,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3년동안 그림책을 전자책으로 출간하는 강의를 진행했습니다.
전자책 출간이 후원자 여러분들에게도 작은 도전들의 시작이 될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
P.S. <전자책을 만들어보장> 펀딩이 종료되는 다음 달 부터 저는 디지털노마드의 삶을 멈추고, 디지털노마드의 성지인 제주도에서 노마드들이 모여서 일하는 코워킹스페이스의 총괄매니저의 일을 시작하게 되었어요. 언젠가 제주도에서 만나게 되면 좋겠어요!
텀블벅에서 <전자책을 만들어보장> 펀딩을 받고 있어요!
전자책을 출간하고 싶으신 분들은 한번 살펴보세요. :)
https://www.tumblbug.com/solnyo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