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GenAI 해커톤 참가기

Stable Diffusion 을 이용해서 전자책 표지를 만드는 AI

전자책 표지는 책의 주제와 책 속에 들어가는 키워드들의 맥락을 이해하고, 의미가 담긴 일러스트와 제목을 통해 한 장의 이미지로 만들어집니다.



Stable Diffusion 이 현재 작동하는 원리는 다양한 키워드들의 입력하여 해당 의미가 조합된 이미지를 완성시킵니다.



그렇게 완성된 일러스트와 기본 표지에 들어가는 폰트, 레이아웃등을 합쳐서 하나의 전자책 표지를 완성하는 서비스입니다.



미드저니로 제작된 북커버(책표지) 샘플을 로고 이미지로 넣어보았습니다. 미드저니나 스테이블디퓨전에서는 그림을 생성하면서 그 위에 정확한 글씨를 만드는 것이 어려워요. (현재로썬) 그래서 Canva나 figma 같은 디자인 레이아웃을 도와주는 플랫폼에 미드저니를 붙이는 식의 서비스가 현실가능한 프로젝트입니다.



최종 목표는 누구나 손쉽게 디자인을 할 수 있게 돕는 AI 서비스입니다. 이해를 돕자면 Canva의 ai 버전이라고 볼 수도 있습니다.



입력: source 이미지 + 텍스트의 느낌 + 용도



출력: 텍스트와 이미지의 variation



전자책 표지로 시작해서, 영화 포스터, 웹디자인, 상품 패키지 디자인 등등 디자인 제품군 전 영역에 걸쳐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현재 이미지 생성모델로 계속 표지에 적합한 일러스트 샘플 제작을 시도해보고 있어요. 미드저니의 퀄리티가 가장 높다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그리고 Canva에서 플랫폼 안에 이미지 생성모델을 제공하는 것을 확인했고, 포토샵에서도 활용 가능한 것을 확인했습니다.



정확한 글씨를 만들지 못하는 단점을 극복하기 위한 해외 노하우 영상도 찾았어요. _3.15



로고이미지를 웹소설 표지 컨셉으로 바꾸어봤습니다. 미드저니를 사용했고, 표지에 어울릴만한 일러스트를 생성하는 프롬프트를 조금씩 쌓아두고 있습니다. 앱으로 만들어진다면 클럽하우스가 앱 아이콘을 일정주기로 변경하듯이, 메이킹커버의 아이콘도 대표적인 표지 이미지로 주기적으로 변경하는 것도 마케팅효과가 있겠습니다. 지금 해커톤에서 제가 로고이미지를 계속 변경해서 A/B 테스트를 하듯이요. 제일 처음 로고는 영어로 MAKING COVER 라고 쓴 동그란 아이콘이었고, 거의 관심을 받지 못했습니다. 그 이후에 태블릿 모양 아이콘에 MAKING COVER라고 쓴 로고도 반응이 없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미드저니에서 제작된 표지 샘플을 로고로 사용했을 때, 반응이 왔고 현재 30개 이상의 긍정 표시를 받아서 인기순위 20위권에 진입했어요.



이번에 선택한 일러스트 표지는 퀄리티나 컨셉면에서 좀 더 상업성이 뚜렷하기 때문에 어떤 반응을 불러올지 궁금합니다.



웹소설은 국내 뿐이라 세계적으로 급성장하고 있고, 표지의 퀄리티 또한 굉장히 뛰어납니다. 무엇보다 독자가 표지를 보고 첫 구매를 선택하기 때문에, 표지 제작에 비용 투자를 아끼지 않는 상황입니다. 이번에 바꾼 로고처럼 판타지, 로맨스 웹소설 표지를 타겟으로 한다면 확실한 구매고객이 있습니다.



계속 검색하다보니


일반 도서의 표지와 판타지, 로맨스 장르 표지의 컨셉이 전혀 다르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해외 사이트에서는 아예 제목이 표지 위에 올라가지 않는 경우도 있네요. 각각의 사이트에 커스터마이징 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해커톤 참가팀 중 랜딩페이지를 만들어주는 웨이브온의 서비스를 사용해서 메이킹 커버 튜토리얼 소개영상을 제작했습니다. (여러분 웨이브온 서비스 좋아요. 강추)



개발자 팀원 지원자분과 합류 미팅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아이디어는 좋지만, 생각보다 구현하기가 너무 쉽고, 인공지능 모델 자체를 튜닝해서 새로운 모델을 개발하는게 아니라서 아쉽다고 하네요. ^^;; 타겟시장도 좁고요. 피드백을 반영해서 개선시킬 점을 고민해보고 있습니다. 궁극적으로는 이미지 생성모델이 이미지 생성과 정확한 텍스트 생성을 동시에 못하는 점을 해결하는 모델을 만들어내는 것이 목표인데, 해커톤 기간안에는 만들지 못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짧은 기간안에는 MVP 까지 구현할 생각이었습니다. 타겟 시장도 첫 진입은 하나의 카테고리를 먼저 점유하고, 이미지와 텍스트를 한번에 구현할 수 있는 모델이 만들어진다면 그 이후에는 표지 뿐만 아니라 영화포스터, 웹포스터, 상품패키지 디자인 등등 글씨와 이미지가 한번에 필요한 디자인 산업 전반에 활용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최소 멤버로 진행하는 것이 작업의 효율성을 높인다고 생각했었는데, 해커톤이 꼭 생산성을 높게 할 필요는 없으니까, 해커톤 자체를 즐기기 위해서 다양한 멤버들과 이야기를 나눠보고 함께 협업하는 방식으로 실행해보자는 생각의 전환을 했습니다.


_3.16



- 이미지 결과물의 사이즈를 다양화하고, 결과물의 퀄리티를 높이는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 어떤 표지들을 만들 수 있을지 샘플 표지들을 좀 더 만들어서 포트폴리오 형식으로 추가할 예정입니다.


- 캘리그라피 형식의 폰트를 제작하는 생성모델이 있는지 찾고, 기존 생성모델을 사용해서 정확한 텍스트를 입력하는 방법을 찾을 예정입니다.


- 이미지 퀄리티가 높은 프롬프트 샘플을 모으고 있습니다.


_3.17



기획자 1명, 개발자 3명 총 4명으로 팀 멤버가 모였습니다. 현재 디스코드에서 서비스 구현에 대한 논의를 하고 있습니다.


_3.22



매일 회의를 하고 구체적인 개발방향과 업무분담에 대한 결정을 했습니다._3.24



작은 아이디어로 시작한 해커톤 도전기가 MVP 구현 성공과 유튜브 소개 동영상 제작으로 완료했습니다. 아직 결과는 나오지 않았지만 상상만 했던 서비스가 실제로 만들어졌다는 것만으로도 뭔가 기분이 이상합니다. :)



한 달간 무엇인가에 집중해서 달려볼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_4.10


본선 진출이라는 기쁜 소식을 들었습니다. 제주에서 서울행 비행기를 알아보다가 주최측에서 줌으로도 발표를 할 수 있게 준비해준다는 이야기를 듣고, 줌으로 발표하려고 했었는데. 오프라인 참석이 가능한 팀원분이 발표하기로 하고 멋진 발표자료를 만들고 열심히 준비했습니다. _4.11



어제 서울에서 본선 진출팀의 최종 발표가 있었고, 아쉽지만 본선에서는 수상을 하지 못했습니다. 팀원들과 고생했다고 서로 아쉬운 마음을 달랬습니다. 뭔가 이제 앞으로는 어떻게 진행해야 하지?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실제 서비스로 진행하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 할까? 서비스를 출시해야 할까? 마감을 정하고 일해야 할까? 등등 다양한 생각이 들었지만 우선 지금은 잠시 생각을 정리하기로 했습니다. _4.14



- 참고 링크


1) https://m.clien.net/service/board/park/17965018 - 웹툰 생성 후 말풍선을 얹는 방식


2) https://www.youtube.com/watch?v=1jBnGx72mpg - 이미지 생성 후 글씨를 넣는 방법


3) https://aitoptools.com/ - 현재까지 나온 AI 서비스 모음


4) https://www.canva.com/your-apps - Text to Image를 적용한 칸바 서비스


5) https://www.facebook.com/watch/?v=874699460282926&ref=sharing - Photoshop Stable Diffusion plugin 활용 그림 그리는 영상


6) https://ridibooks.com/romance/webnovel - 국내 웹소설 표지 참고


7) https://manta.net/en - 해외 웹툰 표지 참고

작가의 이전글 <전자책을 만들어보장> 종이책이 도착했어요!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