핼러윈이 지나자 트레이더조는 벌써 땡스기빙 + 연말 모드로 접어들었다. 땡스기빙모드를 한번 하고 연말로 넘어갈 줄 알았는데, 아무래도 트레이더조가 잘하는 시즌 스낵 만들기에는 연말 콘셉트가 더 잘 맞는 모양이다.
<연말 콘셉트>
- 가장 많이 추가된 건 초콜릿류. 고디바처럼 한 가씩 집어 먹을 수 있는 비싸 보이는 초콜릿(하지만 15개에 6.99달러 밖에 안 하는!), 어드밴트 캘린더 초콜릿 버전 (2달러도 안 한다!), 크리스마스를 연상시키는 별모양 초콜릿이나 알록달록한 초콜릿이 눈에 띄었다.
- 파네토네(이탈리아의 크리스마스 케이크)도 크기별로 여러 종류가 나왔다. 아무래도 상온 보관이 쉬워서 그런가 ㅎㅎ
- 연말 콘셉트의 알코올 도수 높고 알록달록한 패키지의 맥주, 각종 사이더 (과일을 발효시킨 알코올), 애플 사이더도 추가됐다.
- 식품부에는 녹이기만 하면 되는 퐁듀 치즈도 나왔다! 집에 감자도 차고 넘치는 김에 사 왔다. (퐁듀에는 삶은 감자를 많이 찍어먹는다.) 맘 같아서는 퐁듀 그릇도 사고 싶지만 곧 귀국이니 참았다…
<땡스기빙 콘셉트>
- 아무래도 식품류가 많다. 조리된 터키 가슴살, 햄, 크랜베리 소스, 스터핑, 육수 등. 이쯤이면 딱히 요리하지 않고도 땡스기빙 식단을 차려낼 수 있을 것 같다.
- 베이커리는 핼러윈을 앞두고는 호박이 많았는데 이제는 사과 + 파이가 많아졌다. 사과 파이, 피칸파이, 애플 시나몬번 등등
- 과자 중에는 땡스기빙 스터핑맛 감자칩이 있었다! 바로 사 먹어봤는데, 평소 감자칩 향으로 잘 쓰지 않는 로즈메리나 오레가노 등이 쓰여 재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