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이더 조 가을 시즌 상품은 끝이 없다. 아래 1편에 이은 리뷰. 그새 또 사먹은 것들이 있어서 2편 리뷰는 계획보다 길어질 예정 ㅋㅋ
Pumpkin Spice Mini Sheet Cake
남편은 이건 당근 케이크 같다고 했다. 촉감도 비슷하고 위에 크림치즈 프로스트가 올라간 것도 비슷해서 그런 모양이다. 펌킨 스파이스향* 의 촉촉하고 묵직한 식감의 빵 위에 꾸덕한 크림치즈가 올라가 있다. 오후에 커피랑 먹기 딱이다. 가격도 4.99로 일반 베이커리에서 컵케익 하나 살 값이라 부담도 없다.
*펌킨(호박) 맛과 펌킨 스파이스향은 다르다. 펌킨 스파이스에는 호박맛에 따뜻한 향이 나는 시나몬 등의 향신료가 추가되어있다.
Pumpkin Brioche Twist
촉촉한 브리오쉬 식빵 같은데, 반죽을 트위스트 해서 구워 식감이 즐겁고 사이사이 펌킨 스파이스향 가루가 들어있다. 트위스트 빵인데, 트위스트 사이사이에 호박 스파이스향 가루 같은 게 들어가 있다. 달긴 하지만 버틸만하고 촉촉해서 이것도 오후에 커피랑 먹기 딱 좋다.
Pumpkin Loaf
펌킨 스파이스 맛은 똑같은데 색깔에서 느낌 오듯이 좀 더 묵직하다. 식감으로 치면 가벼운 것부터 무거운 순으로 Pumpkin Brioche Twist > Pumpkin Spice Mini Sheet Cake > Pumpkin Loaf
Pumpkin&Cranberry Crisps
원래 트조에는 Fig&Olive Crisps라고 무화과와 올리브가 들어간 얇게 구운 과자가 있다. 마스카포네 치즈에 찍어먹으면 와인 안주로 딱인 제품인데, 그 제품의 다른 맛 버전이다. 펌킨의 깊은 맛과 크랜베리의 상큼함이 어울리고 마스카포네 치즈에 찍어먹기도 괜찮지만, 베이스 제품인 무화과, 올리브의 조합을 따라가진 못했다.
Maple Pecan Clusters Cereal
두 가지 건강한 맛의 곡물 시리얼 + 메이플맛 그래놀라 + 메이플 맛 피칸이다. 메이플맛이 섞여있다고는 하지만 전혀 강하지 않다. 전반적으로 건강한 곡물맛인데 우유는 살짝 달아지는 단맛이 있고, 식감도 다채로워서 내 입맛에 잘 맞는다!
Salted Maple Ice Cream
호두마루 - 호두 + 단맛 2배. 진짜 호두마루 맛이다. 그래서 나는 이거 호두 뿌려 먹는다. ㅎㅎ 너무 달아서 많이는 못 먹는다. (다행인가)
이 중에서는 Maple Pecan Clusters Cereal이 내 마음속 1등이고, 빵 중에는 (빵의 기본 맛은 다 같지만) 가성비 좋은 Pumpkin Spice Mini Sheet Cake이 1등!
아직 가을 시즌 상품들은 수도 없이 남았다. 집에도 사놓고 안 먹은 게 있을정도. 가을 시즌 상품 리뷰는 계속 된다. 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