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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솜대리 Oct 17. 2024

트레이더조 가을 시즌 상품 리뷰 1



9월부터 이미 트레이더조는 가을 특별 상품으로 뒤덮였다. 트레이더조는 매번 시즌 상품을 내놓지만, 다른 어떤 시즌보다 호박 (+ 간혹 메이플)을 내세운 가을 시즌 상품들이 가장 화려하다. 지금까지 먹어 본 시즌 상품들에 대한 간단 리뷰를 남겨본다.



Maple Spiced Nut Mix

지금까지 먹어본 시즌 상품 중 1위. 메이플 + 로즈메리 향을 입힌 견과류 믹스다. 피칸, 호박씨, 아몬드, 크랜베리가 섞여있다. 메이플만 있었으면 계속 단맛이 이어져 금세 물렸을 텐데, 살짝 로즈메리 향을 입힌 덕에 질리지 않고 계속 먹을 수 있다. (살찌기 딱 좋다.)



Maple Butter

나 메이플 좋아했나 보다. 또 메이플이다. 버터라고 썼고 텍스쳐도 비슷하지만 100% 메이플 시럽이다. 졸여서 저어 만들었단다. 엄마가 좋은 비유를 생각해 냈다. '엿이네'라고. 농축 메이플시럽이라 버터처럼 빵에 발라먹기는 달다. 나는 버터를 한 겹 바르고 그 위에 또 바른다. (살찌기 딱 좋다 ㅎㅎ)

 


Pumpkin Spiced Joe-Joe's

여기서부턴 순위는 없다. 펌킨맛 크림이 사이에 들어간 샌드인데, 겉은 요구르트맛 설탕 코팅이 되어있다. 단맛이 강해서 펌킨과 요구르트 맛은 뒷전이다. 단맛을 요구르트의 새콤함이 살짝 잡아주긴 하지만, 살짝 잡는다고 잡힐 단맛이 아니다. 내가 단 걸 못 먹는 편은 아닌데. 단 거 좋아하는 사람은 좋아하더라. 코팅이 되어 있어서 오픈하고 시간이 조금 지나도 (더워서 코팅이 녹지만 않으면) 샌드의 쿠키가 눅눅해지지 않는 건 장점.



Pumpkin Spiced teeny tiny Pretzels

이것도 기본제품이 있고 맛을 살짝 변경한 형태다. 원래 트조에서는 초콜릿 코팅한 하드 프레첼 과자가 인기 상품인데, 프레첼을 조금 더 작게 만들고 거기에 요구르트맛 설탕 코팅을 하고, 호박향을 더 익힌 호박씨를 붙였다. 이것도 위의 Pumpkin Spiced Joe-Joe's처럼 달다. 이건 딱딱한 식감이 있다는 게 위의 제품과 차이라면 차이.



원래 가을 시즌 상품은 한 포스팅에 끝내려 했는데 한 번 끊어가야겠다. 나머지는 다음 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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