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람쥐이야기
1. 그들은 맹인 전처와 새 부인 그리고 서방의 관계이다.
-> 맹인 전처는 어디에 단 밤을 놔두었는지 모르 기 때문에 먹는 소리를 들어도 먹지 못한다.
2. 그들은 맹인 어머니와 부인 그리고 아들의 관계이다.
-> 긴 겨울 밤 다 떨어진 먹거리를 맹인 어미만 주고 자신들은 달구랑달구랑 하며 먹은 체를 하는 것이다.
2-1. 시어머니와 남편은 단 밤을 먹는데 며느리인 맹인 다람쥐만이 쓴 도토리를 먹는 것이다.
3. 맹인인 딸을 위해 부부는 일부러 단 밤을 딸에게 주고 자신들은 쓴 도토리를 먹었다. 철없는 딸은 이것이 단 밤인데도 늘 먹던 단밤의 맛이 아니라고 여겨 쓰구랑 쓰구랑을 했을 수도 있다.
1번을 제외하고
그 어느쪽도 옳다고 할 수 없는, 나는 불효녀이다. 나는 외할머니의 이름과 성을 장례식장에서 보았다. 낯설고 거친 그 이름이 목구멍에 맺힐 때 쯤 나는 “외할머니“라는 이름이 고유명사처럼 튀어나왔다. 아, 그러면 안되는 것이었다. 나는.
철없이 그랬어선 안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