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Oh My Life

어머니의 가을

_가을오후산책

by someh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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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후.


퇴근해보니 어머니가 집에 없다.


전화해보니 노인정에서 나오시는 길.


거동불편해 거의 집에 머무르는요즘,

노인정이 다시 문 연다며 오시라 했다며

오랜만에 더듬더듬 갔다 돌아오신다,


내가 마중나가자 잠시 바람쐬고싶다며

벤치에 앉아 하늘을 둘러보신다.


곧 지나갈 짧은 가을이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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