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ink with Google의 <Top digital marketing trends and predictions for 2023>을 참고해서 작성했습니다.
1. 매체 계획은 좀 더 포괄적으로 잡으세요 : 미디어 환경이 급변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는 크리에이티브 못지않게 열린 마음을 가지고 포괄적으로 매체 계획을 짜는 것이 중요합니다. 틱톡이 어떻다느니, 인스타그램은 어떻다느니 같은 편견은 다양한 매체를 통해 다양한 고객들과 포괄적으로 연결되는 기회를 오히려 방해할 수 있어요. 그러니 매체나 플랫폼 그 자체에 현혹되지 말고, 앞으로는 그 안에 있는 고객들과 연결된다는 생각을 가져야 합니다.
2. 목적과 의도의 가치가 계속 올려갈 겁니다 : 기후 변화 등으로 많은 사람들이 이미 ‘지속가능성'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있고, 요즘 고객들은 기업의 말과 행동이 일치하기를 바랍니다. 따라서 앞으로의 마케팅에서는 단순히 판매 증진만을 고려하는 것이 아니라, 회사가 어떤 가치와 목적을 추구하는지를 알릴 필요가 있어요. 특히 앞으로 고객들은 물건을 팔기 위한 광고를 뛰어넘어, 회사가 지향하는 가치가 무엇인지를 알 수 있는 마케팅에 더 관심을 가질 겁니다. 다만, 그렇다고 그린 워싱 등 광고를 위해 목적을 세탁하는 건 경계해야 해요. 그런 시도는 결국 드러나게 되어 있으니까요.
3. 개인 정보는 점점 더 보호될 겁니다 : 요즘 고객들은 개인 정보를 이용해 물건을 파는 회사보다는 고객의 정보를 보호하는 회사를 더 선호합니다. 특히나 요즘 고객들은 개인 정보에 대한 통제권을 기업이 아니라, 본인들이 가지길 원하고 있어요. 따라서 마케팅을 함에 있어 단순히 고객 정보를 많이 모으는 것뿐 아니라, 앞으로는 이를 보호하기 위한 조치들도 함께 해나가야 합니다.
4. 이미 세상은 Z세대가 중심이고, 우리는 그저 그 세상에 함께 살고 있는 것뿐입니다 : Z세대는 역사상 처음으로 태어날 때부터 인터넷과 함께 자란 세대입니다. 그리고 이들이 온라인에서 교류하고 소통하는 방식은 매년 진화하고 있죠. 그래서 이들이 선택한 플랫폼과 서비스는 지금 시대에 무엇이 가장 중요한지를 알 수 있는 지표 중 하나입니다. 따라서 Z세대의 움직임을 끊임없이 관찰하고 탐색하는 일은 마케팅에 있어 갈수록 중요해질 겁니다. 그리고 이때는 Z세대를 지금 당신이 가진 세계관으로 억지로 끌어들여서 끼워 맞추기 식으로 이해하는 것이 아니라, 있는 그대로 바라봐야 합니다. 그래야 진정성 있게 그들을 이해할 수 있어요.
5. 가상 현실에 대한 경험은 계속 늘어날 겁니다 : 한 번에 메타버스 세상이 열리지 않겠지만, AR을 포함한 다양한 가상 현실 체험은 갈수록 늘어날 겁니다. 이런 시도들이 디지털이 가진 감각적 한계를 극복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 분명하기 때문인데요. 특히 이커머스 영역에서는 이런 시도들이 더욱더 늘어날 것이고, 이미 디올이나 버버리 등 명품 브랜드들은 이를 시도하고 있어요. 그러니 앞으로 마케터들은 이런 경험들을 어떻게 만들어서 고객에게 전달할지도 고민해야 합니다.
6. 숏폼 콘텐츠는 이미 거부할 수 없는 대세가 되었습니다 : 유튜브 쇼츠의 하루 조회수는 3000억 뷰 이상을 기록하고 있고, 이를 보는 사람도 월 기준으로 15억 명에 달합니다. 즉,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본다는 건 광고주에게는 엄청난 기회의 시장인 셈인데요. 따라서 앞으로 마케터들은 숏폼을 주도하고 있는 크리에이터들에게서 배울 필요가 있어요. 숏폼 크리에이터는 제로에서부터 이 시장을 만들어냈고, 짧은 시간 안에 독자들과 소통하기 위해 가능한 모든 방법들을 동원하고 있으니까요. 직접 불러서 배우는, 영상을 보면서 따라 하든, 이들에게 얼마나 배울 수 있느냐가 앞으로는 마케팅의 성패를 좌우할 수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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