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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 아이의 성장 과정을 기록하기 위해 시작했을 뿐인데

라이크 나스티아 2부

by Somewon

토탈 3억 명의 구독자를 확보한

원탑 키즈 유튜버 채널

'라이크 나스티아'




지금은 ‘나스티아’라는 이름으로

더 많이 불리는 ‘아나스타샤 라진스카야’는

2014년 러시아에서 태어났는데요.


너무나 안타깝게도 태어난 직후

뇌성마비 진단을 받았습니다.


의사는 “앞으로 나스티아가 말을 할 수 없을지도

모른다”고 부모에게 이야기했죠 ㅠㅠ


이 말을 듣자마자, 나스티아의 부모는

당시 운영하고 있던 사업을 매각하고

나스티아를 돌보는 일에 집중하기로

결정하는데요.


그렇게 엄마는 웨딩샵을,

아빠는 운영하던 작은 건설회사를 매각했어요.


천만다행으로, 이후 치료 과정에서

‘뇌성마비 진단’은 오진으로 밝혀졌는데요.


하지만 나스티아를 진심으로 돌보겠다는

부모의 마음은 변하지 않았습니다.


"다행히 정확한 진단은 아니었지만, 그 진단이 시작점이었습니다. 유튜브는 아이의 치료를 돕고, 치료 진행 상황을 (주변 사람들에게) 보여주기 위해 시작했어요. 우리는 진료와 마사지를 포함해 모든 예방 조치를 받았고요. 거의 2년 동안 그 진단에 맞춰 살았습니다”

- 나스티아 어머니


그렇게 2016년, 나스티아가 2살 때

가족은 처음 유튜브 채널을 개설했는데요.



어머니의 말처럼 유튜브를 시작했던 이유는

소박했습니다. 나스티아의 성장 과정을 기록하고

이를 가족, 친척, 친구들에게 공유하기 위해서였죠.


(참고 - Meet 6-Year-Old Nastya Radzinskaya)


실제로 초창기 영상은 나스티아가

아빠와 함께 노는 모습들이 대부분이었어요.


장난감을 가지고 노는 모습 등

평범한 일상으로 가득했습니다.


지인들에게 나스티아가 성장하는 과정을

보여주기 위한 목적에 딱 맞는 콘텐츠들이었죠.


그래서 언어 역시 그들이 평상시에 사용하는

'러시아어'를 그대로 사용했고요.


그런데 말입니다.. 놀랍게도,


라이크 나스티아 채널에서 역대 최고 조회수를 기록한 전설의 콘텐츠

지인 이외에도 다른 사람들과도 연결될 수 있는

유튜브이라는 플랫폼이 가진 확장성 덕분에

나스티아의 영상은 사람들의 주목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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