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암비 Sep 04. 2021

당랑거철(螳螂車轍)


당랑거철은 '사마귀가 수레바퀴를 막는다'는 뜻으로

자기 힘을 헤아리지 못하고 강자에게 함부로 덤빈다는 의미를 가진 사자성어이다.


왕사마귀는 내가 좋아하는 곤충이다.

특히 왕사마귀는 자기의 덩치보다 훨씬 

 포식자에게도 도망치지 않고 

 팔을 벌려 방어 자세를 하는 것이 참 귀엽다.

사실 사마귀의 신체구조는 둔하고 약해서 빠르게 도망갈  있을 정도로 발달해있지 않다고 한다.

그러므로 도망칠 바에는 차라리 맞서 싸우는 것이다.      

나는 그런 사마귀가 참 부러울 때가 있다.

어찌 보면 무모할지도 모르지만

정말 씩씩한 곤충!


나도 가끔은 사마귀 권법을 사용할  있는 

사람이 어야겠다.

keyword
매거진의 이전글 나를 위로해주는 보이저 1호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