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읍녀 일기
외로워서 떠나고, 답답해서 떠나지만 그곳이라고 안 그런 것은 아니다. 그곳에 다 두고 오자 다짐했던 마음의 짐도 어느새 따라 붙어 캐리어 한켠에 그대로. 여행의 기쁨은 대체로 내가 기대한 것을 얻는 것이 아니라, 상상하지 못했던 새로운 경험을 얻는 것에 있다는 것.
남미 덕후, 스페인어 강사, 중남미 사회·문화 강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