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목
어지러운 후암동 골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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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란한 전선줄
에어컨 실외기
좁은 길
눈이 어지럽다.
내가 뛰어놀던 어린 시절의
골목도 저러했다.
그때는 놀기 바빠서
좁다고 느끼지는 않았다.
오랜 시간이 흘러 훌쩍 커버린 나.
넓은 세상을 보고 난 후에
다시 찾은 내 동네, 골목, 학교는?
왜 그리도 작고 초라한지....
sonagi작가입니다. 펜화, 드로잉, 만화, 수채화, 사진등 예술과 관련된 모든 분야는 저에게 항상 목마름입니다. 끊임없이 나를 재발견하는 삶을 꿈꾸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