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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sonagi Jan 28. 2021

벤치

청계천 벤치

청계천 벤치
.
술 한잔 걸치고 나면 꼭 청계천 밤거리를 걷는다.
홀로 있는 벤치가 쓸쓸하다.
어느 날엔 연인이 앉아있기도 하고
다리 아파 쉬는 노인을 받아주기도 한다.
노숙자가 제 침대라 해도 그냥 이해해 주는 벤치.
하여튼 요즘은 참 쓸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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