융프라우

스위스 융프라우

by sonagi

15년 전 융프라우 정상에서의 그날을 회상한다.

산 아래에서는 비가, 정상은 눈보라가 앞을 가렸다.

흰 설산의 매서운 바람, 펄럭이는 빨간 십자가의

깃발이 아직도 머릿속에서 맴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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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는 온 세상이 하얀 설원이었다.

차라리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던 그때가 좋았을까?

15년의 세월은 만년설에 많은 상처를 남겼다.

기후변화는 암울한 미래를 상상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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