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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Lewis
스위스 융프라우
15년 전 융프라우 정상에서의 그날을 회상한다.
산 아래에서는 비가, 정상은 눈보라가 앞을 가렸다.
흰 설산의 매서운 바람, 펄럭이는 빨간 십자가의
깃발이 아직도 머릿속에서 맴돈다.
.
그때는 온 세상이 하얀 설원이었다.
차라리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던 그때가 좋았을까?
15년의 세월은 만년설에 많은 상처를 남겼다.
기후변화는 암울한 미래를 상상하게 한다.
sonagi작가입니다. 펜화, 드로잉, 만화, 수채화, 사진등 예술과 관련된 모든 분야는 저에게 항상 목마름입니다. 끊임없이 나를 재발견하는 삶을 꿈꾸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