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학

인문학이란 무엇이고, 철학이란 무엇인가?

by 박석현

인문학의 정의에 대해 한 번 알아보자. '인문학'의 사전적 의미는 다음과 같다. '인간과 관련된 근원적인 문제나 사상, 문화 등을 중심적으로 연구하는 학문'.

서양에서는 'humanities(휴머니티스: 인간의 사상 및 문화를 대상으로 하는 학문영역)'라고 한다. 인간의 가치와 관련된 제반 문제를 연구의 영역으로 삼는다. 언어, 언어학, 문학, 역사, 법률, 철학, 고고학 예술사, 비평, 예술의 이론과 실천, 그리고 인간을 내용으로 하는 학문을 말한다. 이 중에서 가장 내 마음을 건드리는 말은 '인간을 내용으로 한다'는 말이다. 즉, 인간이 살아가며 가치를 지니면 좋은, 그리고 꼭 지녀야 할 가치를 다루는 학문이 아닌가 생각한다.


인간이 지녀야 할 가치, 우리 삶에서 다루어야 할 부분은 무엇인가? 이 질문에 대한 대답을 찾아보았지만 결국 인간의' 내면에 대한 탐구'로 귀결되었다. 많은 사람들이 보편적으로 생각하는 삶의 중요한 요소들을 다루는 것이 바로 인문학이 아닐까 생각한다.


인문학, 철학이라고 하면 다들 어렵게만 생각하는데, 사실은 우리 삶과 가장 밀접하게 맞닿아 있는 것이 바로 인문학과 철학이 아닐까? 생각에 생각이 꼬리를 물면 결국 인문학과 철학은 바로 우리의 삶이라는 공식이 성립하게 된다. 나에 대해서, 또는 타인에 대해서, 세상에 대해서 살아하며 한번 쯤 생각해보지 않은 사람이 누가 있겠는가? 그리고, 삶의 철학 하나쯤 없는 사람이 어디 있겠는가 말이다.


나는 '단어'에 대한 탐구를 많이 하는 편이다. 늘 '단어'를 찾고, 단어의 의미에 대해 심층분석하는 것을 즐긴다. 이런 취미를 즐긴 것이 30년이 다 되었으니 이제는 취미보다는 특기에 가깝지 않을까?

'파랗다'는 과연 무슨 뜻일까? 사전적 의미와 같이 [맑은 가을 하늘이나 깊은 바다, 새싹과 같이 밝고 선명하게 푸르다.]는 것이 파란 것일까? 그렇다면 하늘색은? 푸르딩딩한 색은? 퍼르스름한 색은? 과연 파랗지 않은 것이라고 말할 수 있을까?

이렇듯 한 단어에 대해 고찰을 하다보면 어느순간 '진리'에 조금 가깝게 다가간 자신을 느낄 수 있다.

가끔 이렇게 사물에 대한 '진리'를 탐구하는 혼자만의 인문학적인 시간을 가져보자.

인문학이 별건가? 이런 생각들의 끝에 나타난 무언가가 내 삶에 적용된다면 그것이야 말로 인문학적인 삶을 실천하는 철학자의 삶이 아니겠는가?


자!~ 그럼 하나 물어보자.

여러분들은 '나'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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