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아보자

똑똑한 자취생활 2

by SONEA

오늘은 지난번에 이어서 물품 관련 이야기를 조금 더 해볼까 해.

아마 자취를 처음 시작하며 물품을 구매하기 위해 알아보기 시작하면

'도대체 뭐부터 사야 하지?'라는 생각이 들 거야.

카테고리를 가리지 않고 모든 물품을 관통하는 대답부터 해주자면

'너를 편하게 만들어줄 물품들'이야.

모든 건 지금의 네가 편하게 쓰고 편안하게 도움을 주는 물품이지

다가올 미래의 너에게 믿고 맡기는 물품들은 조금 곤란해질 거야.

그럼 어떤 물품들이 있는지 같이 알아보자!




첫 번째는 당연하게도 침구류와 베개야.

이게 왜? 싶지만 놀랍게도 이를 빼먹는 사례를 몇 번 봤기에 이야기하는 거야.

내가 지금까지 살면서 느낀 게 한 가지 있는데

어디에서 어떤 자세로 잠을 자던 무조건 잠은 잘 자야 해.

잠을 못 자는 순간 삶의 밸런스가 깨져서 하루하루가 힘들어지기 때문이야.

그리고 생각보다 자취 초반에 가장 무너지기 쉬운 게

생활 리듬이고 이 생활 리듬은 잠을 통해 버티고 회복할 수 있기 때문에

잠을 잘 자는 걸 중요시 여겨야 해.

침대는 오피스텔이나 아파트에 들어가지 않는 이상

어지간한 경우라면 옵션으로 들어가 있을 확률이 크기 때문에

아마 네가 구매할 확률은 낮을 거야.

침대의 경우 있는 걸 그대로 쓰되 매트릭스를 한번 소독하고

진드기 시트를 갈아주고 없다면 사서 이용하면 충분할 거야.

침대만 달랑 두고 잘 순 없으니 침구류와 베개를 사야 하는데

중요한 점이 있어 절대 디자인만 보고 사면 안 되고 직접 만져보고 사야 해.

만져보는 이유는 요즘 아무리 온라인상으로 설명이 잘 되어있다고 하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온라인 상일뿐 네가 직접 느껴보고 판단하는 것과는

하늘과 땅 차이기 때문이야.

사람은 모두 다른 신체를 지니고 있고 다른 특성을 지니고 있어

마찬가지로 네가 잠 자기 편안한 베개와 침구류가 있기 마련이니까 꼭 직접 느껴보고 구매해야 해.

디자인만 보고 사게 되면 이러한 부분들을 모두 놓칠 수 있기 때문에

꼭 직접 느껴봐야 해.

기준은 너의 목과 어깨가 얼마나 편안한가를 잡으면 될 거야.

잠자는 공간이 감성 있고 예쁘면 좋겠지만 이건 1순위가 절대 아니야.

잠자는 공간의 1순위는 잠자는 거야. 이걸 잊으면 안 돼.




다음으로 구매할 물품은 바로 최소한의 조리도구 세트야.

화려하게 파스타 하고, 샌드위치 만들고, 멘보샤 만들고....

아니 다 집어치워. 장담하는데 1주일 못 가고 쓰러진다.

요리를 잘할 필요가 없어. 잘해 먹겠다는 각오도 필요 없고

누군가에게 보여줄 필요도 없어. 딱 하나 너의 배고픔을 해결해 주면 그만이야.

생각보다 집에서 요리하는 걸 쉽게 생각하는데 진짜 전혀 아니야.

요리하며 나오는 음식물 쓰레기와 남은 재료를 처리하는 건 굉장히 어려운 일이야.

아마 높은 확률로 넌 남은 재료를 그대로 버리게 될 거야.

그렇기 때문에 최소 조리 도구를 추천하는 건데 특히나 나처럼 귀찮음이 많은 스타일이라면

강력하게 추천하는 게 바로 가정용 ''이야.

사람들은 잘 모르는데 내가 써본 결과 웍은 정말 사기 조리도구야.

볶음도 되고, 구이도 되고, 냄비 대용으로도 쓸 수 있고, 보관용으로도 쓸 수 있고

용량도 많아서 정말 사기 아이템이야.

심지어 설거지도 편하기 때문에 써보면 정말 놀랄 거야.

무겁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가정용으로 나온 웍은 무게감을 줄여 만들기 때문에

누가 쓰더라도 손쉽게 쓸 수 있을 거야.

그리고 나무 도마와 작은 칼 하나 추천할게.

플라스틱 토마토 나쁘지 않지만 플라스틱 도마는 마찰이 적고 밀착이 잘 안돼서

재료가 잘 썰리지 않아. 그렇기 때문에 다이소에서 판매하는 작은 나무 도마를 추천할게.




그다음은 무엇일까?

먹으면 치워야 하잖아? 그래서 청소 용품을 간단히 구비해 놓으면 굉장히 좋아.

특히 쓰레기봉투와 물티슈, 휴지, 작은 쓰레기통을 까먹고 늦게 사는 사람들이 많아.

그래서 내가 앞서 주변 지리를 파악해도라는 이야기도 한 거야.

종량제 쓰레기봉투 같은 경우는 근처 마트에서 사야 하기 때문에 미리미리 알아두고 사두면 굉장히 편해.

자취를 하며 집을 더러워지는 이유는 청소를 안 해서가 아니야.

그때그때 바로 치우지 않고 방치하기 때문에 더러워지는 거야.

바로바로 치울 수 있는 물품들을 구비하면 이런 사태를 방지할 수 있어.

또 사야 하는 게 있는데 바로 멀티탭이야.

이것도 생각보다 까먹고 안 사는 경우가 많은데

콘센트는 한정적이기에 멀티탭은 여유롭게 들고 있으면 굉장히 편해.

하다못해 너의 충전기나 스탠드, 드라이기, 등 작은 가전이 하나만 늘어나도

너는 콘센트가 부족한 걸 깨닫게 될 거야.

이건 사놓고 후회하는 경우가 진짜 거의 없고

오히려 '왜 하나를 더 안 샀지' 하고 후회하는 경우가 많으니

주변 마트에 가서 종량제 봉투를 사며 꼭 같이 구매하는 걸 추천할게.




오늘은 개인적으로 구매하면 좋은 물품들을 몇 가지 추천했어.

사실 이것 말고도 빨래 관련 용품 같은 것들도 많지만

내가 생각하고 느껴봤을 때 제일 많이 까먹고 몇 번 더 사러 움직였던 것들 중심으로 이야기했어.

다음 편에서는 어떤 걸 사면 후회하는지 이야기해 볼까 해.

그럼 다음 편에서 마저 알아보자!

일요일 연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