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아보자!

똑똑한 자취생활 3

by SONEA

나는 지난 장에서 자취를 하며 필요한 물품을 이야기했어.

이번에는 지난번 이야기 한 것처럼

필요 없는 물품들에 관해 이야기할 건데

지금부터 하는 이야기는 단순 자취 생활에 국한되지 않아.

네가 하루하루를 생활하는 데 있어

도움이 될 만한 내용들을 포함해서 함께 이야기할 거야.

그럼 이 안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같이 알아보자!




나는 어지간한 건 안 좋거나 하지 말라고 이야기하지 않아.

왜냐하면 사람마다 살아온 인생도 다르고 가치관도 다를 테니

너에게 뭐가 중요한지 감히 판단하지 않는 거야.

하지만 이번만 예외로 네가 함부로 사지 말아야 할 물품에 대해 이야기할 거야.

첫 번째는 바로 '언젠가는 쓰겠지' 가전이야.

이게 무슨 말 인가 하면 사두면 언젠가는 쓰겠지 싶은 가전제품을 말하는 거야.

예를 들면 오븐, 블렌더 등이 있지.

에어프라이도 이야기할까 했는데 요리를 한 번도 안 한 사람이면 안 사놓는 게 맞지만

혹시 이 글을 읽는 네가 요리를 해왔을 수도 있으니까 이건 포함하지 않았어.

왜냐하면 지금까지 네가 안 하던 생활을

자취를 한다고 갑작스럽게 네가 하지 않아.

그저 혼자 살뿐이지 어지간한 각오와 마음가짐으로 습관을 바꾸지 않는 이상

지금까지 네가 살아왔던 대로 그대로 살 거란 말이야.

그렇기 때문에 나중에 '이것도 하고 저것도 할 거니까 사놔야지' 하는 가전은

짐만 되고 나중에 큰 후회로 돌아올 거야.

이러한 가전제품의 경우 네가 '필요해졌을 때' 구매를 해도 늦지 않아.

이건 한정 판매 제품이나 시즌 상품이 아니기 때문에

네가 필요성을 절실히 느끼고 구매를 하더라도 절대 늦지 않으니까

'하겠지' 싶어서 구매하는 일은 없어야 해.




다음으로는 바로 인테리어 소품들이 있어.

예를 들면 미니 화분, 작은 장식품, 패브릭 포스터, 오보제 등 과 같은 물품들이야.

이런 건 생활하는데 '필요'한 물품이 아니라 '장식' 용품이야.

즉, 의 식 주 와 같이 필수적인 요소가 아닌 미용과 같은 사치품의 영역인 셈이지.

사치품은 너의 의 식 주를 안정시킨 뒤,

혹은 없어서 삶이 너무나도 힘들다 할 때 사는 물품이 사치품이야.

그리고 높은 확률로 사치품은 네가 별도로 관리를 해줘야 하는

너의 하루에 '일정'이 추가되는 물품들이야.

지금 첫 자취를 하는 너는

집을 꾸며야 할 단계가 아닌

집을 안정화시켜야 하는 단계야.

그렇기 때문에 사치품은 안정화가 된 후

구매해도 절대 늦지 않고 오히려 좋아.




마지막으로 이야기할 건 수납용품, 소품인데

대부분 크게 실수하는 게 있어.

바로 수납함을 먼저 구매한다는 거야.

수납함은 수납 용품이 있을 때 의미가 있기에

넣어서 정리해야 할 물건이 정해져야 해.

수납함을 먼저 구매하면 절대 안 맞고

수납함이 짐이 되는 전형적인 패턴이야.



몇 가지 더 있지만 핵심을 요약해서 이야기해 줄게.

어떻게 물품을 구매하면 되냐면

미래의 네가 아닌 현재 지금의 너를 기준으로

구매해야 해.

즉, 미래의 부지런할 네가 아닌

지금의 귀찮은 네가 기준이 되는 거지.

그리고 자취 첫 한 달은 우선 비워두고

생활해 보는 걸 추천할게.

한 달을 비워두고 생활하면

네가 진짜 필요한 게 뭔지 느끼게 되고

불 필요하고 생각보다 불편한 게 뭔지

너만의 기준이 생기기 때문이야.

그리고 같은 기능을 지녔다면 당연히

더 저렴한 걸 구매하거나 대처가 가능한 것이 있다면 대처해서 사용하는 걸 추천할게.

예를 들며 한 가지 팁을 주자면 종이백을 수납함으로 활용하는 방식이 있어.

쇼핑을 하고 나온 종이백을 버리지 말고 보관했다가 수납 용품이 많이 생기면 종이 백을 안쪽으로 접으면 꽤 튼튼한 상자가 되기 때문에

정말 효율적으로 이용하기 편하고 나중에 버리기도 쉽게 활용도 편해.

나는 지금도 수납함을 사지 않고 이런 식으로 정리하고 있어.

그리고 당근을 통한 중고를 적극 활용하는 거야.

결국 물품들은 자산과 달리 구매하는 순간 가치가 떨어지는 것들이란 말이야.

결국 네가 산 물건들을 처분할 땐 구매했을 때 보다

굉장히 저렴하게 팔아야 해.

잘 찾으면 정말 괜찮은 물건들을 저렴하고 가성비 좋게 구할 수 있기 때문에 이러한 곳에서 지출을 아끼면 너의 자취생활에 굉장히 도움이 될 거야.




이번까지 물품에 관한 이야기를 해봤어.

꽤 유익했을지는 잘 모르겠지만 그래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다음에는 물품 말고 '너'에 관한 이야기를 조금 해볼까 해.

독립생활을 하면 의외로 놓치기 쉽고

잘 망가지는 부분이 바로 '너' 자체 거든.

자유를 얻는 대신 스스로를 돌보는 걸

놓칠 수 있고 이건 놓치면 다신 돌아올 수 없는 부분이라 다음 장에서 한번 이야기해볼까 해.

그럼 다음 장에서 같이 알아보자!


일요일 연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