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마음 너의 마음
쟤는 좋아하는 게 있네
자기가 하고 싶은 게 있네
항상 텔레비전에 나오는
혹은 주변에 있는 사람들을
보며 이렇게 말하지
너도 하고 싶은 일
네가 좋아하는 거 있으면
그거 해 얼마나 좋아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어른들이 말하는 좋아하는 것,
하고 싶은 일에는 다른 의미가
들어가 있다
나 이거 하고 싶은데? 그렇게 이야기하면
그건 현실적으로 어렵다 이렇다 저렇다
뭐지... 하고 싶은 거 하라며
좋아하는 거 찾으라고 했잖아
겨우겨우 찾았는데 왜 이건 아닌데?
그런 이야기들이
이해가 가지 않는 건 아니다
하지만 그렇다면 애초에
좋아하는 일에는 그 조건이
추가적으로 설명되었어야지
우선 네가 좋아하고 하고 싶은 건데
안정적이고 이왕이면 네가 편히
잘 먹고 잘 살 수 있는 그런 것들...
응..? 그건 그냥 대기업 직원 아닌가..?
처음부터 말하지... 찾았는데... 이제 좀
해보고 싶은 것들을 발견했는데...
그렇게 말하면 나는 어떻게 하라는 거야...
참 신기하게 내가 하고 싶은 일은 그렇게
안정적이지도 않고 돈 잘 벌 수 있을지는
더욱 모르는 일이네
그래도 한 번만 해볼게
다 버리고 이것만
주야장천 한다는 거
아니잖아
내가 평범한 회사원이
되어서 일에 지쳐 이 열정 잊고
하고 싶은 일도 없게 되기 전에
너무 늦어서
시곗바늘 더 돌아가기 전에
처음으로 내가 이 일을 다른 사람보다
잘할 수 있을 거야!라는 생각을 가지게 한
나의 자신감과 도전을 응원해줘
이 길을 걷다 보면
언젠가 이 열정이 나에게
길을 안내해줄 거라고 난 믿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