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조금 너의 조금
또 당장 일을 미루고 있나요
잠시만 기다려봐
조금 있다가 할게
나도 많이 하고
주변에서도 흔하게 들었던 이 소리
그래서 언제 할 건데?
조금만 그건 언제야 대체?
결국 기약 없던 조금만은 공중에서
분해되어 어디로 갔는지도 모르겠지
그럼 그 일은 어떻게 되지?
또 그렇게 내일모레로 미뤄지겠지
어떤 일을 할 때에는 타이밍이라는 게 있어
이 일은 그 당시에 내가 하려고 했던 일인데
결국 안 하고 미뤄지면 나중에 급하게 하거나
혹시 안 하고 포기하게 되지
지금도 오래 살진 않았지만
포기하고 귀찮아서 미뤄두고
넘어갔던 일이 너무 많은 것 같아
먼 훗날
내가 더 과거를 그리워하기 전에
이것 때문에 안 되겠다 핑계대기 전에
귀찮아서 좀 있다 해야지 하기 전에
일단 해야 할 일 하고 싶은 일은
갤럭시 시리즈가 나오는 시기보다
더 변화 심한 나의 마음이
하라고 할 때
그때 그자리에서 시작하고 끝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