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과사는 남자 영화관람 후

단종 다시 만나다

by 이서연


안녕하세요. 자기경영 마스터 이서연입니다.

왕과 사는 남자 영화를 보고 왔어요.

장항준 감독의 왕과 사는 남자는 2월 4일 개봉하는 날이어서

개봉날 관람을 하고 왔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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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적으로 내용의 결말을 잘 알고 있지만 늘 비운의 왕으로 기억해서인지

늘 마음속이 아련한 그런 역사적인 인물 가운데 한 사람이죠.


영화 개봉 전부터 단종 역할을 맡은 박지훈 배우에 대한 역할 이미지가 잘 맞는다는 이야기와

유혜진 배우의 주인공 배역이 화제가 되었던 걸로 알고 있어요.

이 영화를 보면서 가끔 웃다가 울다가 감정이 요동치더라고요

나약하고 병약한 단종의 이미지가 고뇌와 백성을 사랑하는 왕으로서

사랑하는 사람들을 지키지 못하는 나약함에 고통스러워하는 모습이

더 마음을 울리더라고요.



그러면서도 단단하고 강한 내면의 모습도 보이는데

진정한 왕 답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표정이나 말이 너무

잘 소화하는 모습이었습니다



계유정난(1453)을 통해 권력을 잡은 세조가 실제 권력자이지만 그는 영화에 등장하지 않고

한명회 역을 맡은 유지태가 세 조 대신 악역의 진면모를 보여주고 있더라고요


영화는 엄흥도를 연기한 유해진에 의해 거의 전개되는데요

워낙 역할과 찰떡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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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보면서 눈물 잘 안 흘리는데 거의 마지막 장면에서

눈물 콧물이 주체 없이 흐르는 걸 막을 수 없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좋았던 장면은

두려움과 불안을 안고 광천리에 도착한 단종이

마음의 문을 닫고 식음도 전폐하다가

마을 사람들의 소박하고 진심 어린 마음을 느끼면서

잠깐이지만 사람답게 진짜 사람이 사는 것처럼 정을 나누고

마음을 나누는 장면이 참 좋았습니다.


없는 살림이지만 단종을 위해 다슬기를 잡아서 정성을 다해

요리를 하고 잘 먹었으면 하는 마을 사람들의 따뜻한 정이

얼어붙었던 단종의 마음을 녹이고 이들이 바로 내가

지켜야 할 백성들이구나 하는 마음을 가졌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용기도 생기고 살아야 할 이유도 생겼을 겁니다.



결말을 알고 보는 영화였지만

또 권력과 암투가 주를 이루는 역사 이야기이지만

그 안에서 왕이지만 사람과 사람이 살아가는 삶과 정을

느끼고 그러한 오아을 바라보는 소박한 마을 사람들의

인간적인 정 이러한 것들이

매우 마음을 울렸던 그런 인상깊은 영화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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