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songamugae Jul 20. 2017

024. 기념일

케익이 먹고 싶었던 것은 아닐까,



7월 16일은 만난지 2년이 되는 날이었다.

평소 기념일을 잘 챙기는 편이 아닌 탓에 까맣게 잊고 있었는데,

남편이 케익 먹고 싶지 않냐며 나름 떠봤나보다.


내가 하나도 눈치를 못채니, 새침한 남편.

단지 케익이 먹고싶은 눈치인 것은 내 오해일까.


드디어 알아차린 내가 2주년이구나! 했더니

3주년 아닌가? 하며 정작 몇 년이 되었는지는 모른다.


오해이길 바란다!

매거진의 이전글 023. 미스테리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