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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집 강아지
제한된 색으로 그리기
말괄량이 깜뽀가 초롱초롱한 눈망울로 나를 본다. . “오늘은 깜뽀 그려줄까” 하고 물으니 고개를 갸웃갸웃한다. . 막상 그리려 하자 곧바로 다른 자세를 취한다. . 결국 엎드려 있는 것으로 시작한다. 방석을 깔아줘도 꼭 다른 곳으로 가서 엎드리는 이유는 뭔지 모르겠다. 오늘은 제한된 색을 두 가지를 이용해 그려보기로 하자. . 스케치 10분 하니 손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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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시간전
by
루씨Luce
기억
여행 스케치
기억이란 참 믿을게 못 되어서 사진을 남기고 . 그림을 남기는 것 같다 . 문제는 뿌꾸옥 여행 사진첩을 아무리 뒤적뒤적해도 원본을 찾지 못했다 . 정말 뿌꾸옥 여행 사진이 맞나?? 그때 바로 그렸어야 했다. 벌써 일 년 전 일이니 기억이 가물가물하기 때문이다. 사진을 프린트해 둔 것마저 희뿌연 해서 겨우 그렸다. (다소 무겁게 채색되어 그리 썩 마음에 들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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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 20. 2025
by
루씨Luce
계절이 아닌 우리를
계절이 오가는 길목에서 나는 계절이 아닌 우리를 본다. 먼 우주에서 보면 고만고만할 우리인데 편가르고 순서 매길 필요가 무슨 소용이며 미움이나 욕심 또한 무슨 소용일까. 모두가 홀로 태어나 외롭게 살아가는 존재들인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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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 20. 2025
by
영서
신간이 편하려면 경제적 이득을 취하지 않으면 된다?
동호회
두 개의 그림 동호회 활동을 한다. 하나는 <어반스케쳐스 전주>라는 동호회다. 한 달에 한번 만나 함께 그림을 그린다. 순수목적 동호회다. 나는 일반 회원이라 너무 좋다. 신간이 편하다. 다른 하나는 내가 만든 <전주 어반드로잉 로그>라는 동호회다. . 혼자 카페에 앉아 그림 그리기보다는 함께라면 더 좋을 것 같아서 만들었다. 혼자가 편하지만 여럿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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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 19. 2025
by
루씨Luce
봄눈
제 탓
제 탓이로소이다. . 성당에서 미사 드릴 때 기도문이다. . 천천히 오고 싶은 봄을 재촉하니 봄이 뿔났나 보다. . 3월에 또 눈이 내렸다. 참말 얄밉기 그지없다. 누구를 탓하랴. 다 내 탓이다. 깜빡하고 화분들을 안에 들여놓지 않았다. 아침에 공방에 와 보니 눈을 맞아 얼 지경이다. 엊그제 대문 사포질을 4시간 하고 1시간 동안 스테인으로 마무리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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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 19. 2025
by
루씨Luce
삶은 우리를 내버려 두지 않는다.
일상 드로잉
책장 앞에 쌓아둔 책을 이리저리 옮겨본다. 어떻게든 눈에 띄게 만들어 읽으려는 요량으로 쌓아둔 것인데, 괜히 각 角이 마음에 안 든다. 크고 두꺼운 책은 아래에 두고 작은 책을 위로 옮겼지만, 읽고 싶은 순서와 맞지 않아 다시 책을 정리한다. 쌓인 모양이 마치 분황사 모전석탑 같아 혼자 흐뭇해하다가도 갑자기 허탈해진다. 이 피곤한 성격을 어찌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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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 17.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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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광현
어반스케쳐스 전주 정모
그라운드소요 카페
카페 그라운드소요에 갔다. 첫 번째 전주어반스케치 정모였다. . 길눈 어두워 조금 헤맸다. 너무 멀다는 생각을 했다 . 첫 번째 길은 다 그렇긴 하다. 그래도 진짜 멀다. 전주 안에도 예쁜 곳 많은데 주말에 이렇게 멀리 혼자 운전해서 나오는 건 별로이긴 하다. . 몸 컨디션이 안 좋아서 더 힘든 점도 있다. 그래도 첫 정모에 참여해서 그림 그리니 참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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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 16. 2025
by
루씨Luce
옆집이 나의 공방에 알리는 것
봄
2021년 공방 공사를 시작했을 때 옆집에는 96세의 할머님이 사셨다. 지금도 계시는지 아니면 빈 집인지 알 수가 없다. 내가 공방에서 거주하지 않기도 하거니와 매일 닫힌 문만 보기 때문이다. 하지만 봄이면 어김없이 산수유가 먼저 환하게 피고 다음엔 살구꽃이 만발한다. 살구꽃 활짝 핀 어느 봄날의 모습도 다음엔 그려봐야지. 바로 말하자면 옆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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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 15. 2025
by
루씨Luce
애쓰지 않아도 존재하는 삶
그저 숨 쉬는 것만으로.
삐비비빅-. 삐비비빅-. 아. 시끄러워. 어스름한 새벽, 더듬더듬 알람을 향해 손을 뻗는다. 출근이네. 오늘도 살아있다니. 죽고 싶다. 또 견뎌내야 하는구나. 푹푹 꺼져가는 몸을 질척여 일으키다 생각한다. ‘애쓰지 않아도 살아 있고 싶다. 남들처럼.‘ 이 날은 유독 제정신을 유지하기 힘들었던 것 같다. 분리되어 있던 과거가 현재와 연결되면서 최근의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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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Mar 14. 2025
by
리솜
순간순간 소중히
나는 오래 걸리는 사람이다. 책 한 권을 읽는데도 한 장, 한 문장, 혹은 한 단어에 발목이 잡혀 끝내 다음으로 넘어가지 못하기도 한다. 생활, 관계, 감정도 대부분 이런 식이다. 순간순간 발목 잡히고 깊이 들어가고 오래 걸린다. 그래서 불필요한 생각이 많다. 또한 불가능한 여운이 길다. 그래서 순간순간 소중히 여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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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 14. 2025
by
영서
발렌타인 314년
314214
“3월 14일, 화이트데이라고 한다.” 화이트데이가 되기 1시간 전, 문득 말장난이 하고 싶어져 가볍게 올려본다. 발렌타인 314년 화이트데이 214년 13일의 화이트데이 14일의 금요일 나에겐… 화이트데이도, 금요일도, 결국 그냥 평범한 하루 같은 느낌? 그날이 그날, 이젠 다 비슷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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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 13. 2025
by
디스코민
그림번팅
하루의 소중함
매일 1 그림을 그리기 시작하면서 하루살이처럼 하루의 소중함을 느낀다. 봄감기가 결국 나를 휘감고 몽롱한 정신상태로 만들었다. 마스크 끼고 뒤늦게 그림 번팅에 참여했다. 그래서 그림을 거의 촉박하게 그렸다. 스케치는 20분 정도 걸렸다. 색칠하는데 너무 시간에 쫓겨서 너무 진하게 된 부분과 미처 칠하지 못한 부분까지 난리다. 요즘 화실로 수채화 배우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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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 13. 2025
by
루씨Luce
작업실 사용법
작업노트
나에게 작업실은 무엇일까? 나의 흔적이 쌓이는 공간? 흔적은 시간이 지나간 자리에 남겨진 것이므로 작업실은 시간으로 직조된 공간일까? 일단 시간으로 쌓아 올린 공간이라는 데 동의하고 더 나아가 본다. 나는 시 공간을 표현하고 싶고 그것을 분해하고 싶고 다시 조립하고 싶다. 얼마전 뒤늦게 테드 창 원작의 소설이 영화로 만들어진 <컨택트>를 보았다. 영화속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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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 13. 2025
by
에티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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