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27. 둔감

남편은 정말이지 너무도 둔하다

by songamug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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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식 이후로 한번도 염색을 안했더니,

머리가 얼룩덜룩, 어디 담갔다가 꺼낸 것처럼 되서,

퇴근 길에 염색약을 사왔다.


계속 뿌리염색을 하기 귀찮아서,

이번에는 아예 어두운 톤으로 전체를 다 맞춰버렸는데,

염색하고 나와도 남편은 못알아본다.


ㅊㅈ선배님 말대로,

남자들은 삭발 정도는 해줘야 알아보나 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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