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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꿈많은븐니씨 Jan 14. 2023

균형점을 맞춰가는 Communication.

<송븐니 나라에 송븐니 곤듀> l 어떻게 하면, 더 잘 대화할까?

사람의 마음은, 그 당시에는 잘 모르지만, 시간이 지나고 나면 조금은 느껴지는 경향이 있는 듯싶다. 눈에 보이지 않는 마음이라고들 하지만, '진심'은 사실 시간이 지나고 나면 내 곁에 오래 남아 헛헛한 세상을 더 힘차게 살아가보고 싶게 만드는 삶의 윤활유가 된다. 당시에는, 기분 나빴던 표현들이 오히려 나를 위한 마음이라는 생각이 들면 당시에는 속상해도 시간이 지나고 나면 쓴 보약처럼 좋은 작용으로 내게 다가온다. 반면, 기분 좋은 표현이지만 나의 마음을 단순히 얻기 위한 멘트성의 발언이라면 시간이 지나고 나서는 마음이 잘 기억해내지 못하는 느낌도 드니, 이왕이면 '진심의 마음'이 담긴 말을 적절한 타이밍에 하는 것도 좋은 커뮤니케이션의 자세라는 생각이 든다.


물론, 세상을 살아가다 보면, '하얀 거짓말'도 필요하고, 친해지기 위하거나 분위기를 위한 조금의 가식적인 (?) 멘트지만, (어떻게 보면 가벼운 표현이지만) 그 사람을 존중하는 표현이 담긴 문장을 구사해야 하는 경우도 있을 것이다. 그렇기에, 진심의 마음이 담긴 표현과 분위기를 위한 가벼운 마음이 담긴 표현도 적절한 균형을 맞추어 적재적소에 알맞게 사용한다면, 우리에게 더욱 좋은 기운이 다가올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든다. 사람이, 너무 자신의 삶에만 몰두하여 인색하게 살다 보면 자신의 잣대와 고집만이 짙어져 이런 여유가 없어질지도 모르겠다. 주변을 둘러보며, 조금 마음을 열고 다가가보면서 서로가 밋밋한 마음으로 있기보다는, 조금은 다정한 마음으로 있어본다면 이 험한 세상 속에서도 조금은 서로가 더 웃음을 찾을 수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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